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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김희중 대주교, "평화협정 체결, 개성공단 재가동 위해 기도해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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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5 10:04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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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38주년 기념미사를 마친 참례자들이 5.18민주광장까지 촛불행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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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진실을 규명하고 정의가 바로설때 그리고 용서하며 화해할때, 평화가 충만한 하느님 나라를 보게 되리라 믿는다""우리나라가 당면한 현 상황이 희망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오늘(14) 저녁 730분 남동5.18기념성당에서 봉헌한 5.18광주민중항쟁 제38주년 기념미사 강론에서 "38년 전 수많은 젊은이들이 이 땅에 정의와 민주주의를 세우기 위해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목숨을 내던질 수밖에 없었다""오늘 우리가 이날을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런 노력과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80년 희생된 5월의 영령들이 목숨을 바쳐 추구했던 민주주의와 정의,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가치가 우리 일상의 삶에서 어떤 모습으로 구현되고 있는지, 그리고 되풀이 되는 일상에 깨어있지 못하고 말과 행동이 상대방을 배려함이 아니라 나의 이익을 위해 폭력적이지는 않은지, 그리고 옆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관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는지 돌아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우리가 당면한 현 상황이 희망적인 방향으로 전개되도록 끊임없이 기도하자"고 전제한 뒤, "우리 모두가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한반도에서 진정한 평화가 실현되도록 간절히 기도하고 무엇보다 평화협정이 이뤄지도록 기도하고 동참하자"고 강조했습니다.

 

, "개성공단이 재가동 되도록 촉구하며 기도하고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수단을 막을수 있는 완충지대는 한반도의 영구적인 평화를 이뤄갈 수 있는 중요한 징검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특히, "304명이나 희생된 세월호 참사에 대해 지금까지도 정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세월호 참사에 대한 정확한 원인 규명이 이뤄지도록 기도하자"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김 대주교는 "다가오는 6.13지방선거에 주민을 위해 봉사할 지방자치단체장이 뽑힐 수 있도록 기도하며 우리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오늘 봉헌한 5.18광주민중항쟁 제38주년 기념미사에는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모두 600여명이 참례해 805월 민주주의를 외치며 쓰러져간 열사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미사를 마친 참례자들은 남동5.18기념성당을 출발해 5.18민주광장까지 촛불행진을 벌였습니다.

 

한편 오늘 봉헌한 5.18기념미사에는 서울대교구와 대구대교구, 춘천교구, 의정부교구, 대전교구, 안동교구, 수원교구에서 평협회장단 20여명이 처음으로 참례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들은 오늘(14)광주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유영봉안소와 추모관 등을 둘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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