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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완도본당, ‘냉담교우 멘토 돼주기 운동’ 성과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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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11:51
천주교광주대교구 완도본당
ⓒ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완도본당이 시행하고 있는 냉담교우 일대일 신앙의 멘토 되어 주기 운동이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지난 2015년에 시작한 이래 올해로 3년째 맞고 있는데, 본당의 모든 신자들이 각각 냉담교우 한 명의 멘토가 돼 그 냉담교우를 위해 기도하고 봉사와 사랑을 실천하는 여정입니다.

 

본당에서는 이런 신자들의 노력을 통해 냉담교우들이 다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냉담교우 일대일 신앙의 멘토 되어주기 운동은 먼저 구역별로 냉담세대와 정상세대 현황, 냉담교우 분포 현황 등 현재 상황을 파악한 뒤 주보 공지와 대상자 선정 작업을 구역별로 진행하고, 모든 신자들이 각각 한 명씩 냉담교우 한 명씩과 멘토-멘티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렇게 맺어진 멘토-멘티는 현재 250쌍으로 주일미사 참례 신자 수가 280여명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모든 본당교우들이 냉담교우 한 명씩을 맡아 신앙생활의 멘토 역할을 해주는 셈입니다.

 

멘토에게는 모두 10가지의 실천 사항을 매일·매주·매월 실천할 의무가 부여됩니다.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미사봉헌과 묵주기도, 화살기도, 희생과 봉사, 냉담 회두 권면, 편지 쓰기, 주보 넣어주기, 함께하는 시간 갖기 등 다양한 기도와 관심, 사랑 실천에 나섭니다.

 

또 멘토들은 각자 실천한 활동들을 미사 때마다 성당 뒤편 입구에 배치된 활동 상자에 넣어 봉헌하고 이렇게 집계된 활동은 그 다음주 주보에 실어 지속적인 멘토 활동을 하는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완도본당 박성열 주임 신부는 광주가톨릭평화방송과의 통화에서 이 운동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바로 신자인 나 자신을 위한 것이라며 멘토 역할을 통해서 자신의 신앙에 대한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고 궁극적으로 자신의 냉담을 방지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신부는 이어, “이 운동이 완도본당을 넘어 광주대교구는 물론 한국 천주교회까지 확산된다면 냉담교우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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