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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풍암운리본당, 29일 새성전 봉헌미사 거행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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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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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가톨릭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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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박소현 아나운서 = 천주교광주대교구 풍암운리본당(주임 황규열 신부)은 오늘(29) 오전 10시 교구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6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 주례로 새성전 봉헌식을 거행했습니다.

 

오늘 거행한 새성전 봉헌식은 1부 성전 봉헌미사와 2부 봉헌 축하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지난 2015113일 풍암동본당에서 분가한 풍암운리본당은 부지매입부터 설계, 공사까지 모두 4년여의 시간을 거쳐 전체 821(250여)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습니다.

 

김희중 대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오늘은 참으로 뜻 깊고 기쁜 날로 이제 이 성전은 성령의 기운으로 가득 찬 은총의 옹달샘이 될 것이라며 축복과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두 개의 성전에서 살 수 있는 은혜를 누리게 됐는데 하나는 오늘 축성돼 우리 신앙생활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이 성전이요, 또 다른 하나는 세례를 받고 주님의 자녀가 된 살아있는 성전인 우리 자신이다며 영적인 성전을 강조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이 성전에서 받게 되는 은혜를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주위 이웃들과 나누며 하느님의 은혜에 보답하자성전이 우리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필요한 일에 응답하는 공간의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특히 몸과 마음이 지쳐 안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장애인들, 이주민들,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웃들의 안식처 역할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주교는 끝으로 우리가 오늘 축성하는 이 성전의 참된 의미는 단순히 건물 자체만을 축성하는데 있지 않고 이 성전에서 받게 되는 은총의 힘으로 주님께서 당부하신 이웃 사랑을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데 있다이웃에 대한 사랑 실천을 다함께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고 다짐하자고 요청했습니다.

 

본당 주임인 황규열(바오로)신부는 감사말씀에서 교구내 모든 본당에서 2차 헌금을 보내주고 서부지구 13개 본당에서 교구비의 10%를 보내 도와줬을 때 사제단의 진한 형제애를 느꼈다무엇보다 2015113일 엄동설한에 풍암동본당에서 나왔지만 서로 위로하고 잘 견뎌준 본당 교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황 신부는 본당 신자들에게 작고 아름다운 성전을 봉헌했으니 이제는 마음의 성전을 지을 때라며 앞으로 서로 이해하고 용서하고 조금 더 사랑하며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풍암운리 공동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성 힐라리오를 주보성인으로 하고 있는 풍암운리본당은 광주시 서구 풍암동 2지구(운리, 신흥, 송풍로)와 매월동, 서창동 일부를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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