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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교서

교구장 사목교서에 따른 2008년 실행지침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09-03-27
  • 조회수 :  1900
 
영성 심화의 해
 
영성靈性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으로서 하느님을 중심에 모시고, 역사 안에서 강생을 통하여 하느님의 모습을 인간에게 제시한 예수 그리스도의 삶을 본받는 생활을 말합니다. 즉 그리스도의 빛을 따르며, 그리스도의 빛 속에서 완덕(마태 5,48)에 이르고자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는 세상의 빛이신 그리스도의 헤아릴 수 없는 풍요(에페 3,8)에서 나오는 은총의 선물이므로 그리스도 신비체인 교회 안에서 다양하게 드러나며, 몸의 지체는 많지만 모두 한 몸인 것처럼 일치를 지향합니다.(로마 12장; 1코린 12장)
심화深化는 양문제보다 의 문제입니다. 넓이(擴張) 깊이(成熟) 문제입니다. 빛의 자녀로 부름 받은 우리는 자기 마음을 바로 다스리도록 정신을 차려야 하며(교회에 관한 교의헌장 42항), 그리스도의 삶을 자신에게 주어진 삶으로 기쁘게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노력을 통해 그리스도의 완전한 사랑을 추구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1. 사제들의 쇄신과 영성의 심화를 위한 노력
 
1) “사제 사목생활에 관한 규범”(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2004년)의 뜻을 제대로 인식하고, 사제의 신원의식을 심화하는 노력
2) “사제는 성찬례를 매일 거행하여야 하는가.”(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2003년)의 권고를 따라, 교회 생활의 중심이며 사제 직무의 중심인 성찬례를 정성스럽게 매일 거행함으로써 그리스도의 봉사자인 사제 직무의 정체성을 심화하는 노력
3) “사제의 직무와 생활지침”(교황청 성직자성. 1994년)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사제의 신원의식 강화와 영성 발전 및 사제의 지적 영적 인간적 성숙을 위한 평생교육에 사제단이 공동으로 협력하는 노력
 
2. 공동체의 쇄신과 영성의 심화를 위한 노력
 
1) 신자생활의 중심인 성찬례에 날마다 특히 주님의 날인 주일에 참례하여 그리스도인 공동체 생활(섬김과 친교)을 심화하는 노력
- “주님의 날”(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교서. 1998년)
- “교회는 성체성사로 산다.”(교황 요한바오로 2세의 회칙. 2003년)
의 가르침을 배우며, 그리스도인 생활의 토대와 중심을 재발견하는 노력
2) 평신도 봉사자 양성과정의 심화
3) 신자 재교육 과정의 심화
4) <바오로의 해>(2008.6.28 ~ 2009.6.29)의 영성 심화
(예시)
① 바오로 성인이 간절히 바라던 대로(콜로 4,15-17; 1테살 5,27) 신약성경의 ‘바오로 서간’들을 읽고 공부하기
② 사도행전과 바오로 서간에 나타난 복음 선포자로서의 삶과 가르침에 관하여 공부하기
③ 바오로 성인의 호소(1코린 16,1-2; 2코린 8,1-15)를 유념하여 복음화 활동 및 약자와의 연대와 나눔을 위한 활동에 기꺼이 협력(기부)하는 문화 만들기
④ 교구사제들의 ‘해외 선교사제’(fidei donum)에 대한 소명의식 강화
5) ‘2010’ 복음화 운동
(예시)
① 매일 20분 성경말씀 읽고, 10분 새기는 시간 갖기
② 미사시각 10분 전에 성당에 도착하고, 미사 후 20분간 성당에 머물며 성체조배 및 교우들과 친교 나누기
③ 본당의 주일미사 참석률을 2010년까지 현재보다 20% 올리고, 쉬는 교우 비율을 현재보다 10% 내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