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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생생,교구속으로- '군종후원회 월례미사' 현장취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02-06
  • 조회수 :  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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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저는 지금 군종후원회 월례미사가 봉헌되는 광주대교구청 3층 경당에 나와 있는데요. 먼저 군종후원회 담당 사제이신 김영권 총대리 신부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부님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총대리 신부: 네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교구청의 총대리와 또 군종후원회를 함께하고 있는 김영권 신부입니다.

진행자: 반갑습니다. 우선 신부님 현재 이 광주대교구에서 군종 신부로 파견돼 있는 신부님들은 몇 분이나 되나요?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총대리 신부: 총 일곱분인데요. 지금 육군에 세 분, 공군에 두 분, 해군에 두 분 일하고 있습니다. 군종신부님들은 군 복무하고 있는 젊은이들 청년들을 위한 일을 하고 계시고요. 그래서 청년들이 군 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뒤에서 도와주고 특별히 신앙생활을 또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앞에서 이끌어주기도 하고 영적으로 돌봐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진행자: 우리가 군종 신부나 또 군인들에게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가 뭔가요?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총대리 신부: 군인들은 지금 군대라는 그런 특수성에 갇혀 있죠. 그래서 엄격한 규율 속에 있는 젊은이들이기 때문에 늘 이렇게 뭔가를 갈구하고 세상에 대한 이런 욕망이 있죠. 그런 것들을 잘 보듬어주고 뒷바라지 해주고 해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 모두의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군종 신부들은 주일에 나오는 병사들 군인들뿐만 아니라 전방이나 격오지에 근무자들을 찾아가서 위로도 하고 함께 미사하고 기도하는 그런 역할을 하는 것이 군종 신부들의 역할이고 또 우리가 군인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진행자: 오늘 군종후원회 월례미사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총대리 신부: 군종 장병들과 군인 사제들 후원자들을 위한 지향으로 매월 첫 금요일날 평생교육원 3층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있습니다. 미사 중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예비군인들도 참여하고 또 예비군인들의 부모님들도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데요. 그럴 때에는 교구장 주교님께서 함께하셔서 예비군인들에게 안수도 해 주시고 또 선물도 드리고 격려하고 있습니다. 또 군종후원회 활동을 하고 있는 한 20명 가까운 신자들이 대부분 미사에 참여하고 있고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예비군인들 매달 하니까 있을 때도 있고 없을 때도 있지만 부모님과 또 몇몇 신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군종 사제들과 신자 군인들께 한말씀해 주시죠.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총대리 신부: 우리 군종 사제들은 군대를 두 번 가는 한국의 남자들이죠.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이 정말 젊은이들이 특수한 직무를 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영적으로 큰 힘이 되도록 부탁을 드리는 것이고 또 그러기 위해서는 군종 신부님들이 영적으로 육적으로 건강하기를 요청을 드립니다. 그러한 건강이 젊은이들에게 전해져서 나누어지기를 바라고요. 또 신자 군인들에게는 그들이 하느님의 자녀임을 늘 특수한 상황 안에서도 기억하면서 살아간다면 그러면서 또 부대 안에서 조금만 다른 사람보다 좀 더 나은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면 군 생활이 낭비가 아니라 보람된 시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이제 설을 앞두고 있습니다. 설을 앞두고 있는데 집에 못 가잖아요. 덕담 한 말씀해 주시죠.

김영권(세바스티아노) 총대리 신부: 그래요. 우리 군대에 있는 젊은이들 모두가 이 설을 맞이해서 요즘은 전화도 있으니까 부모님께 꼭 전화해서 안부 전화드리기를 바라고요. 또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그러한 군 생활을 잘 또 건강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복 많이 받으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진행자: 이번엔 오늘 군종후원회에 함께해 주신 신자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용태(니콜라오) 형제: 네 안녕하세요. 방림동본당의 정용태 니콜라오라고 합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형제님 오늘은 어떻게 오시게 된 거예요?

정용태(니콜라오) 형제: 저는 군종 회원이면서 군종위원으로서 매달 첫 주 금요일날 이렇게 군종 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또 특별히 신부님께서 이 촛불을 가지고 말씀을 해 주셔서 우리도 좀 촛불같이 이렇게 타들어가는 인생을 살면 좋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진행자: 우리 군종 사제들 또 신자 군인들이 또 열심히 우리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일하고 있잖아요. 한말씀 해 주시죠.

정용태(니콜라오) 형제: 국방 임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 우리 군인들에게 저희들이 큰 힘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성탄이라든지 우리 부활을 통해서 군 지역 성당을 방문해서 이렇게 많은 후원과 성원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든 군인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무사히 전역하셔서 행복한 그런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임춘희(크리스티나) 자매: 네 안녕하세요. 저는 양산동본당 임춘희 크리스티나입니다. 함께 활동했던 분이 추천해서 알게 됐고 또 본당으로 이렇게 모금을 하러 오시거든요. 근데 그때도 알게 됐고 해서 그래 한번 참여해볼까 하고 결심을 하고 왔어요. 사실 본당에서는 그렇게 많이 알지를 못했어요. 근데 막상 들어와 보니까 하는 일들도 많고 열심히 하시고 또 이렇게 군인들을 위해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계셔서 이런 분들이 계셔서 우리 군인들이 건강하게 잘 이렇게 근무하고 있겠구나 싶어서 저도 좀 보람을 갖고 있어요.

진행자: 혹시 아드님이 계세요?

임춘희(크리스티나) 자매: 네 한 애는 GOP 근무했고 한 애는 의경 했고 이제 나이는 40살이 다 됐어요. 우리 아들들을 보냈을 때 내가 너무 불안했고 막 너무 막 신경이 쓰였고 진짜로 막 잠이 안 오고 그랬거든요. 처음에 한 애가 GOP 근무한 애는 있을 때 정말로 막 불안했어요. 근데 이제 여기를 딱 와서 보니까 막 후원회 모집을 하러 오셨는데 보니까 막 기도도 해주신다고 하고 선물도 보내주신다고 하고 하니까 그래 그러면 나도 들어가서 이제 제대는 했지만 그래 그 사람들하고 함께해서 기도해 줘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많이 좋아요. 군인 여러분 아자아자 힘내서 열심히 활동 잘하시고 건강하게 부모님 곁으로 돌아오세요.

김덕주(바오로) 형제: 안녕하세요. 오치동봉당에 있는 김덕주 바오로라고 합니다.

진행자: 미사 시간에 신부님께서 소개를 좀 해 주셨습니다. 오늘 첫 미사인 거죠?

김덕주(바오로) 형제: 네 오늘 군종후원회 미사는 처음으로 왔고요. 지금 전역한 지 한 3년 된 예비역 육군 대위입니다.

진행자: 지금 시기에 군대에서는 어떤게 가장 힘든가요?

김덕주(바오로) 형제: 지금은 추위가 가장 힘든 시기죠.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오고 그리고 이제 설도 다가오고 하니까 마음속으로도 조금 싱숭생숭할 거고 또 눈이 많이 오면 제설도 많이 할 거고 혹한기 훈련도 있고 해서 마음이 많이 허한 시기입니다.

진행자: 그러면 그 허한 시기를 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김덕주(바오로) 형제: 저는 군 생활할 때 참 욕을 많이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이제 진짜 힘들 때 어렵고 힘들 때 의지하고 기댈 때가 종교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빠지지 않고 미사를 나가려고 노력했고 물론 종교 행사에서 간식도 주지만 영적 성장을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군인 시절 때도 매번 이렇게 미사에 참여하신 거예요?

김덕주(바오로) 형제: 네 저는 저희 아내도 군종에서 만났고 저희 군종에서 결혼을 했고 군종에서 아이를 낳아서 아이가 군종에서 세례를 받았고 지금 그렇게 지내고 있습니다. 작년인 것 같은데 군종교구 주교님이 저희 충장 성당에 한번 오셨었는데 그때 이제 충장 성당 신부님께서 전례를 좀 도와달라 해서 도와드렸고 그때 후원회 분들을 만났고 후원회의 존재 여부는 그때부터 알고 있었고 그래서 이제 제가 이제 후원회에서 도움을 많이 받았으니까 이제 나와서 후배들과 장병들을 위해서 도움을 줘야겠다 해서 후원도 하고 있고 미사도 한번 참석해 봐야겠다 해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심적으로 많이 힘든 일들이 있었는데 좀 큰 성당이 아니고 작은 성당에서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미사를 드려보니까 많은 힐링을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진행자: 이제 설이 얼마 안 남았잖아요. 군대에서는 설을 어떻게 보내나요?

김덕주(바오로) 형제: 예전에는 이제 같이 체육 활동도 많이 하고 단결 활동도 하고 합동 차례도 하고 이렇게 지낸 걸로 알고 있는데 지금은 아마 합동 차례만 같이 지내고 나머지들은 이제 각자 개인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단장님이 이제 예하 부대나 소초 이런 곳에 방문을 하게 되면 이제 거기에 위로금 금일봉 이런 식으로 해서 전달을 하십니다. 지금 많이 춥고 힘들 텐데 조금만 더 힘내고 국방부의 시계는 언제든지 가니까 전역의 시간이 오니까 조금만 더 참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입대했을 때 그 모습 그대로 다시 전역하는 그날을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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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이번엔 군종후원회의 회장님과 이야기 나눠볼 텐데요. 회장님 안녕하세요.

고문희(포카스) 회장: 네 안녕하세요. 저는 군종후원회 회장을 맡고 있는 고문희 포카스입니다.

진행자: 우선 군종 후원회 소개 먼저 해주실까요?

고문희(포카스) 회장: 예 저희 군종후원회에는 군인들을 위해 사목하시는 저희 교구의 일곱 분의 군종 신부님들이 계십니다. 그래서 그 군종 신부님들의 선교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적 영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후원회입니다.

진행자: 후원 회원분들은 혹시 몇 분 정도 계시는 거예요?

고문희(포카스) 회장: 거의 한 3,500분 정도 이렇게 되고 있습니다. 근데 이제 그 후원을 계속 이렇게 해 주시는 분들도 있고 또 하시다가 좀 어려우시면 이제 그만두신 후원 회원님들도 계시고 또 다시 또 군인주일이 되면 저희가 또 새로 모집해서 또 해주시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플러스 알파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가 올해 이제 10년째이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이제 군종 교구에서는 저희가 막내 교구입니다. 저희가 아무것도 없이 이렇게 시작을 했지만 지금은 저희가 이제 군종교구에서 세 번째 네 번째 정도 이렇게 크게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교구가 됐습니다.

진행자: 군종교구에는 어떤 도움을 어떻게 주고 계시나요?

고문희(포카스) 회장: 군종교구는 저희가 군인주일 때 2차 헌금 이렇게 하는 걸로 이렇게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그래서 굉장히 그걸로 이렇게 운영하기에는 부대들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어려움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 군종후원회가 있는 교구에서 이제 운영하는 데 많은 도움을 드리고 있고요. 그래서 군종교구의 성당을 짓고 이렇게 할 때 저희가 비품들을 구입하고 또 군인들을 위해서 성경책이나 성과책을 구입하고 이렇게 할 때 저희가 도와드리고 있고요. 또 교육부대를 지원하는 등 여러 사업에 저희가 물질적인 많은 도움을 저희 후원회에서 많이 해드리고 있습니다.

진행자: 후원금은 어디에 또 어떻게 쓰이나요?

고문희(포카스) 회장: 광주교구에서 군종 장교로 파견된 일곱 분의 군종 사제들이 사목 하고 계시는 군 성당에 매일 저희가 일정 금액을 지원해 주고 있고요. 또 이 지원금은 군종 신부님들의 사목 활동을 돕고 장병들의 간식이나 성당 비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고 있고요. 또 매년 부활이나 성탄 때는 저희가 광주 전남 지역 군 성당을 방문해서 그 군인들하고 같이 미사 봉헌하고 위문품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 저희가 장병들을 격려해 주고 또 이제 같이 또 군인들의 그 어려움들이 저희가 무엇이 있는지를 파악해서 다음에 저희가 후원해 줄 때 플러스 알파 해서 해드리고 있습니다. 또 군인들이 교육과 훈련을 거쳐서 가는 교육부대가 있습니다. 그래서 성당에서 교리 교육을 받고 세례를 받아 될 때 저희가 그 성당을 위해서도 매달 군종 중앙회에서도 도와주지만 저희 교구의 관내에 있는 부대들은 또 저희 후원회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진행자: 군종후원회 가입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고문희(포카스) 회장: 저희 현재 후원회 사무실이 교구청 사무처에 있습니다. 이곳으로 연락만 하시면 손쉽게 후원회원으로 가입하실 수 있습니다. 전화번호는 062에 380-2843입니다.

진행자: 군종 후원 회원들에게도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고문희(포카스) 회장: 후원회원님께서 봉헌하신 소중한 나눔은 전후방 각지에서 군 사목을 위해 헌신하시는 군종 사제들과 국토방위 임무를 수행하는 군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고 있습니다. 그 크신 사랑에 감사드리며 올 한 해도 하시는 일이 하느님의 은총과 평화가 함께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그럼 마지막으로 이제 설을 앞두고 있는 우리 군종에 계시는 신자분들 혹은 또 신부님들을 위해서 한 말씀해 주시죠.

고문희(포카스) 회장: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시고요. 하느님 은총 많이 이렇게 받으셨으면 좋겠고 신부님들이나 여러분들이 하시는 일에 저희도 이렇게 있는 힘을 다해서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번엔 군종후원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고 계신 봉사자분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정규(토마스아퀴나스) 형제: 저는 장덕동본당의 조정규 토마스아퀴나스입니다.

진행자: 형제님 오늘 군종후원회 월례미사 후 진행되는 회의 소개 한번 해 주시죠.

조정규(토마스아퀴나스) 형제: 군종후원회 회의는 담당 사제와 군종후원회 임원 전체가 참석하여 교구 기도문을 시작 기도로 회장 인사, 전체 회의록 낭독 및 승인이 있습니다. 다음은 보고 사항으로 전월 회의 후 일어난 군종후원회 관련 사항과 전월 결산을 보고합니다. 그리고 협의 및 알림 사항으로 회의 후에 군종후원회가 해야 할 사항과 협의할 내용이 있으면 이 시간에 논의하여 결정합니다. 그리고 다음 월례회의 일정도 알려줍니다. 담당 사제 말씀과 군인을 위한 기도로 월례회의를 마칩니다.

진행자: 봉사를 하시면서 기억에 남거나 특별한 일화 하나 좀 소개해 주신다면요?

조정규(토마스아퀴나스) 형제: 작년에 처음으로 군종후원회 임원 봉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군종후원회원 모집에 제가 봉사를 하게 됐는데요. 그때 기억이 남아서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10월 7일 8일 양일에 걸쳐서 군종 주일에 봉선동 성당에서 요셉 군종 신부님과 봉사자 3명이 후원회원 모집 봉사를 하게 됐는데요. 봉선동은 어르신 신자분들이 많으셔서 군종 후원회 별로 관심이 많지 않을까 이렇게 염려했는데 의외로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제가 정말 봉선동 성당 신자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쨌든 그때 주임 신부님이신 세례자 요한 신부님께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또 많은 신자들이 도움을 주셔서 정말로 군종후원회 임원으로서 군종후원회 회원 모집에 많은 도움을 주신 봉선동 성당 신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진행자: 함께하시는 봉사자분들께도 한말씀해 주신다면요?

조정규(토마스아퀴나스) 형제: 제가 작년에 처음으로 군종후원회 임원으로서 봉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물론 그전에 교구 단체나 본당에서 활동할 때 이제 아시는 분들도 계셔서 군종후원회 활동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어쨌든 2024년에는 군종 신부님의 가톨릭 종교 활동과 복음화 활동에 더욱더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런 봉사를 열심히 해 주시고 그다음에 군인 장병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방안이나 방법이 있는지 고민하여 군종후원회가 더욱 활성화되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정권(배드로) 형제: 예. 하남동본당 서정권 베드로입니다.

진행자: 형제님께서는 어떻게 해서 이 군종후원회에 들어오게 되신 거예요?

서정권(배드로) 형제: 군종후원회요 제가 초창기 군종후원회를 발족했고 또 초대 2대 회장을 맡았습니다. 그래서 전 교구장님이시던 김희중 대주교님께서 군종후원회를 한번 조직해 봐라 해서 교구장님 따라다니면서 군 현실, 우리 장병들의 모습 그리고 우리 교구에서 파견되신 군종사제들이 하는 일을 보고 적극 도와줘야겠다라고 생각해서 군종후원회를 바로 조직해가지고 처음부터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진행자: 그동안에 정말 참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가 있다면요?

서정권(배드로) 형제: 교구장님과 함께 각 부대를 방문했었던 일도 아주 기억에 남지만 우리 봉사 임원들하고 또 군종후원회 회원님들하고 전방부대를 방문했던 일들 1사단 8사단 9사단 여러 곳을 방문했거든요. 그래서 그 후원회원들하고 같이 방문했을 때 그 후원 회원들이 더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겠다라는 것 이런 것들을 받았을 때 참 기뻤습니다.

진행자: 이제 조금 있으면 이제 설이 다가오잖아요. 이 설 명절을 앞두고 있는 우리 군종에 계신 분들께 한말씀 좀 해 주신다면요?

서정권(배드로) 형제: 우리 군종 신부님들께서는 군 복무를 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사랑과 친절로서 잘 대해주시고 특히 고향을 가지 못하잖아요. 장병들이 그래서 위로해 주는 그러한 사목을 해주시면 좋겠고요. 군 장병들은 고향에 계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서 고향을 향해서 부모님 저 건강히 잘 군대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그런 각오를 다지는 그런 설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그럼 앞으로도 군종후원회에 좀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서정권(배드로) 형제: 지금 우리 군종후원회가 지금 열심히 활동을 해서 아주 비약적인 발전을 했거든요. 타 교구보다는 늦게 발족한 군종후원회지만 지금 우리 군종후원회가 전국에서도 으뜸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군종교구에서도 우리 광주 군종후원회를 아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군종후원회가 더 잘 되고 할 수 있도록 우리 임원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또 후회원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박남효(루치아) 자매: 저는 문흥동본당 박남효 루치아입니다.

진행자: 네 반갑습니다. 혹시 자매님께서는 이 군종후원회 활동하시면서 좀 기억에 남았던 일화가 혹시 있을까요?

박남효(루치아) 자매: 저희가 지금 10년째 봉사를 지금 하고 있는데요. 초창기에는 군부대를 전체적으로 강원도 그쪽까지 전부 방문을 했었어요. 근데 이제 최근에 작년에 부활 때 31사단 방문을 갔었어요. 근데 햄버거를 이렇게 가지고 가면 어떨 때는 그 군인 한 사람이 5개까지 햄버거를 드시는 분들이 있어요. 그런 걸 보면 항상 간식을 가지고 갈 때마다 너무 흡족해요. 그래서 보람되고 그게 생각이 났고 그 봉사하는 우리 모습을 보면서 거기에 왔었던 성인 신자분이 이 군종후원회의 봉사자가 될 수 없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었어요.

진행자: 함께하고 있는 군종후원회 회원분들에게도 한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

박남효(루치아) 자매: 군종 우리 봉사자분들이 함께 지금 10년째 하고 있고 또 이제 작년에 몇 분이 이렇게 저희 군종 후원회 봉사자로 들어오셨어요. 근데 새로 들어오신 분들도 각 본당에서 다 활동을 하셨던 분들이기 때문에 금방 우리 봉사자들하고 같이 합류가 잘 됐고 그리고 해보셨던 분이라 파견 나가서 봉사활동하는 것도 책임감 있게 잘 하셔서 그리고 저희가 10년 동안 이렇게 같이 하면서 가족처럼 활동을 하고 또 1박 2일로 파견 나갈 때도 있잖아요. 지방에 전남 쪽에 갈 때는 미사가 5대 그렇게 있으니까 1박 2일로 가게 그럼 거기서 같이 숙박하면서 가족 같은 느낌으로 봉사를 하기 때문에 뭐 이렇게 부담이 느껴지거나 그런 건 아니고 항상 기쁘고 보람된 마음으로 자부심을 갖고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 같이 사랑합니다.

정인숙(루피나) 자매: 안녕하세요. 저는 화정4동 정인숙 루피나입니다. 서울에 있는 공군 중앙성당이었어요. 거기 같이 갔는데 점심도 정말 풍성하게 대접받고요. 사목 방문을 마치고 나서 국립현충원에 방문을 했어요. 특히 고 김대중 대통령 묘소를 참배했거든요. 얼마나 가슴 벅차고 영광스러웠던지 이 모든 것이 군종후원회 봉사를 하니까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다는 게 감사드릴 뿐입니다.

진행자: 우리 함께하고 있는 봉사자분들께도 한 말씀 나눠주시죠.

정인숙(루피나) 자매: 군종후원회에서 활동한 지가 벌써 10년이 되어가네요. 그래서 전임 회장 또 현재 회장님과 함께 봉사를 하면서 회원들 상호간에 서로 배려하고 항상 사랑하는 마음이 커서 지금까지 이렇게 잘 이어오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우리 서로에게 감사할 뿐이죠. 항상 같이 사랑으로 보듬고 안아주고 주님 안에서 항상 이렇게 기쁘게 봉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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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자: 군종후원회 미사는 매달 첫 주 금요일 광주대교구청 3층 경당에서 봉헌된다고 하니까요. 군종 신부 혹은 군인들을 위해 기도하실 분은 함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대교구청에서 군종후원회 월례미사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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