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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및 착좌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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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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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이렇습니다.

제목은 이렇습니다.

소제목은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한 다음
요렇게 합니다.

미사시간

2021년 08월 02일 (월)
~
08월 08일 (주일) 강진성당
요일과 시간이 있는 미사시간 표
주일 06:30, 09:00, 11:00
06:00
10:00, 19:30
06:00, 10:00
10:00, 19:30
06:00, 10:00
10:00(성모 신심미사), 19:30
매일
미사
2024년 05월 10일
[(백)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요한 16,20-23ㄱ)
‘제7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 개최 안내

  † 내 안에 머물러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청소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교회’(「2024 교구장 사목교서」 중) 실현을 위하여 「제7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교구 청소년 사목 전망 안에서 세대 간 신앙 이어주기를 점검하고 성찰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사목을 위한 열린 강좌(※관련공문:'천광교-24-058 '청소년 사목을 위한 열린 강좌' 초대 안내)’를 시작으로, 경청과 대화 시간을 통해 공동의 의견을 나누고, 협의해 나가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교구 사목 방향을 함께 논하는 시노드 장이 될 수 있도록 본당 신부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독려 부탁드립니다. 1. 일 시 : 2024년 6월 6일(목, 현충일) 09:30 ~ 17:00 2. 내 용   장 소대 상신청방법오전(09:30~12:30)교구청 대건문화관전신자 및 추천 대상사전 접수 없이,현장 바로 참석오후(12:30~17:00)교구청 청소년센터추천 대상, 112명지구별 수합후, 사목국으로 접수 ※ 추천대상 – 평신도(56명) : 지구별 추천(사목협의회 및 미참석자, 청소년 관련인 우선)            - 수도자(28명) : 관심수도자(남·여축협 및 본당사도직수녀연합회)            - 사 제(28명) : 지구별 추천 3. 주 제  가) 청소년 사목 전망 및 ‘2027 세계청년대회’  나) 2025 교구장 사목방향 및 사목교서 4. 일 정시 간내 용참 조09:30-09:50접 수►교육원 대건문화관09:50-12:30(160분)【 시작기도 및 교구장님 말씀 】►옥현진 대주교►서울 조재연 신부►질의응답►전신자【 열린 강좌 1, 2 】- 어린이·청소년·청년·가정 그리고 신앙 이어주기 -12:30-13:30점심 식사※ 이후 일정은 추천 대상자로 진행됩니다.►교육원 식당►추천 대상13:30-14:00【 찬양선교 】►청소년센터 강당14:00-15:00(60분)【 조별대화 1 】►강당 및 나눔방15:00-15:10휴식   15:10-16:10(60분)【 조별대화 2 】►강당 및 나눔방16:10-16:30휴식   16:30-17:30(60분)【 전체대화 및 발표 】►청소년센터 강당17:30-마침 강복 및 귀가   위 일정 및 주제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5. 문 의 : 사목국 ☎062)380-2832 끝.  

2024-04-26
교구 광주대교구, 4일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묵상의 집 축복식 거행...옥현진 대주교, ''행복한 순례 되도록 노력할 것''

◀ANN▶(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신안군과 협력해 흑산도의 천주교 신앙과 발자취를 찾고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한 '정약전 순례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사업의 하나로 4일 흑산도에서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묵상의집 축복식이 봉헌됐습니다.축복식 현장을 김소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흑산도.선착장에 다다르자 멀리서 대형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배에서 내려 17m의 대형 십자가가 있는 곳을 따라 올라 가니 주황색 지붕의 흑산성당에 도착합니다.흑산성당은 1958년 건립된 1층 석조건물로 중앙에 하나의 종탑이 세워져 있습니다.또, 섬에서 구한 몽돌을 건축 재료로 활용해 종교적·사회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등록문화재 제759호로 지정됐습니다.이외에도 흑산도는 한국 천주교 창설의 한 사람이었던 정약전이 신유박해 당시 유배 온 섬으로 천주교 역사가 깊이 뿌리내렸습니다.흑산도에 깃들여져 잇는 천주교의 역사와 신앙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주교광주대교는 신안군과 협력해 '정약전 순례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사업의 하나로 광주대교구는 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의 주례로 흑산성당 묵상의집·선교사의 집 축복식을 가졌습니다.이날 축복식에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 전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서삼석 국회의원,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박우량 신안군수, 신자 등 2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앞으로 광주대교구는 흑산도 본당의 발전, 문화적인 가치들이 잘 유지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이어, "앞으로 우리 교우들뿐만 아니라 흑산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순례 그리고 행복한 쉼이 될 수 있도록 그 분들의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옥현진 대주교의 말입니다.<인서트-1, 이곳을 열심히 기도하는 장소로, 묵상의 장소로 지켜주실 흑산본당 교우 여러분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흑산도 본당 신자 분들도 선교사의 집을 마련함으로써 최초의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지내실 때 신앙의 씨앗을 뿌리내렸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새로운 모습으로 기쁜 신앙생활이 되리라 믿습니다.>이후 축복식은 흑산성당 주임인 유창훈 신부의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은 축사를 통해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과 묵상의집이 종교 문화와 지역 고유의 특색이 융합된 성공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말입니다.<인서트-2, 선교사의 집과 묵상의집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흑산도를 찾는 천주교 신자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만족도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희 문체부도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해서 흑산도가 한국 문화의 매력이 곳곳에 녹아든 아름다운 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선교사의 집, 묵상의 집뿐만 아니라 흑산도가 K-관광섬,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의 말입니다.<인서트-3, 세상에는 꿈을 꾸면 길이 있고, 또 길이 있으면 새로운 목표들이 달성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모두의 삶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우리 선교사의 집, 묵상의 집 등을 통해서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축복식을 계기로 흑산성당 신자들은 교세 확장은 물론 미사 참례자들이 늘어나길 기대했습니다. 배효섭(필립보)씨의 말입니다.<인서트-4, 저희는 본당 신부님과 함께 사랑과 행복으로 미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축복식을 통해서 신자분들도 많이 늘고, 외지에서 관광 오신 분들도 미사에 많이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한편, 선교사의 집은 대지면적 9천894㎡에 2층 건축물로 1층은 198㎡, 2층은 129㎡ 총 건축면적 328㎡로 신축됐습니다.또, 묵상의 집은 각 동 2층 건축물이며 1층 42㎡, 2층 18㎡로 총 10동을 만들어 흑산도와 흑산성당을 찾는 순례자들의 피정연수센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이번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묵상의 집 축복식을 계기로 신자들은 물론 흑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주교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4-05-06
2024년 교구장 부활 메세지

2024년 광주대교구장 부활메시지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마르 16,7)   오늘은 주님 부활 대축일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죽음을 이기신 분이 우리에게 더 큰 사랑으로 오신 것입니다. 파스카 축제인 주님 부활 대축일 복음에서 여인들은 주일 아침 일찍 해가 떠오를 무렵 미리 사놓은 향료를 들고 주님의 무덤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걱정거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무덤을 막고 있는 엄청나게 크고 무거운 돌이었습니다. “누가 그 돌을 무덤 입구에서 굴려 내 줄까요?” 그러나 서로 걱정하며 무덤에 도착했을 때 이미 돌은 굴려 치워져 있었습니다.   주님은 당신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수고를 헛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는 막막한 상황임에도 향유를 들고 길을 떠나는 여인들을 보며, 그들이 지녔던 희망에 대해 묵상해 봅니다. 주님을 위해 행동으로 옮기는 그녀들의 사랑은 희망에서 나오는 것이고, 이 희망이 바로 사람을 움직이는 힘입니다. 우리 삶을 가로막는 커다란 돌은 희망이라는 움직임 앞에서는 결코 장해물이 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부활의 삶을 간절히 원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신학생 때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내던 9살 본당 소녀 스텔라가 엄마와 함께 교통사고를 당하여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영혼이 이대로 세상을 떠날까 봐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졸음 운전하던 상대방의 차에 큰 사고를 당한 스텔라는 갈비뼈가 일곱 군데나 부러지고 다리뼈도 많이 부서져 대학병원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누워있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9일 만에 깨어나 한 달 동안 중환자실 생활을 하다가 담당 의사의 말처럼 기적적으로 회복하였습니다. 지금도 한쪽 다리가 짧아 오래 걷지는 못하지만 결혼하여 두 아이의 엄마로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그때 스텔라의 어머니 실비아 자매님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학사님 저는 괜찮은데 우리 스텔라가 걱정입니다.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 며칠이 고비라고 합니다. 기도해 주세요.’ 자신도 많이 다치셨음에도 딸을 먼저 걱정하시던 실비아 자매님의 말씀과 눈물을 생각하면, 이 땅의 모든 어머니의 삶을 절로 묵상하게 됩니다.   벌써 10주기를 맞이하고 있는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아직도 잊혀지지 않은 사건이며 가슴속에 응어리로 남아 있습니다. 진도 인근 해상에서 세월호가 침몰하는 장면을 목격하던 국민들은 설마 저렇게 큰 배가 쉽게 빠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그 배에 타고 있던 승객들과 수학여행을 떠났던 많은 학생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진상규명이 제대로 되지 않아 가족들은 여전히 희생자들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이의 죽음이 다 안타깝지만, 특히 어린 영혼들을 먼저 보낸 부모님들의 눈물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집니다. 그분들의 눈물을 통해, 장성한 아들의 억울한 죽음 앞에 담대히 서 계셨던 성모님의 애끓는 심정 또한 헤아리게 됩니다.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자렛 사람 예수님을 찾고 있지만, 그분께서는 되살아나셨다. 그래서 여기에 계시지 않는다. 보아라, 여기가 그분을 모셨던 곳이다. 예수님께서는 전에 여러분에게 말씀하신 대로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듣고 찾아갔던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빈 무덤에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을 자기 삶의 현장에서 만나 뵐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선포하시고 표징을 보여 주시며 물고기를 잡는 제자들을 부르시던 갈릴래아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부활은 과정 없는 새로운 탄생이 아니고 머나먼 곳으로 떠나는 것도 아닙니다. 부활은 절망에서 희망으로 일어서는 것이며, 슬픔에서 기쁨으로 일어서는 것입니다. 다시금 허리띠를 동여매고 주님과 함께 각자의 십자가를 지고 가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삶의 고통을 넘어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는 구원의 길이 될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고통은 필연적이고 우리가 희망하는 부활의 삶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겪는 일입니다.   파스카(Pascha)란 말은 ‘지나가다’, ‘건너가다’, ‘넘어가다’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거룩한 파스카의 신비에 참여한 우리는 새로운 삶으로 건너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본능에 따라 마음껏 재물을 취하고 욕심을 부리며 살아도 된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약육강식의 삶이 아닌 예수님의 희생처럼 이웃과 함께 사는 삶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나와 내 가족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삶이 아닌 이웃의 슬픔을 내 슬픔으로 여기는, 이타적인 신앙인의 삶으로 건너가야 합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오랜 세월 동안 몸에 밴 죄와 악습 그리고 이기주의를 내려놓고, 주님께서 용서와 사랑을 몸소 실천하셨던 갈릴래아로 건너오라고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여러분보다 먼저 갈릴래아로 가실 터이니, 여러분은 그분을 거기에서 뵙게 될 것입니다”(마르 16,7)     2024년 3월 31일 주님 부활 대축일   천주교 광주대교구교구장 옥현진 대주교

2024-03-28
‘제7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 개최 안내

  † 내 안에 머물러라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청소년들이 찾아올 수 있는 교회’(「2024 교구장 사목교서」 중) 실현을 위하여 「제7차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다음과 같이 개최합니다. 교구 청소년 사목 전망 안에서 세대 간 신앙 이어주기를 점검하고 성찰해 볼 수 있는 ‘청소년 사목을 위한 열린 강좌(※관련공문:'천광교-24-058 '청소년 사목을 위한 열린 강좌' 초대 안내)’를 시작으로, 경청과 대화 시간을 통해 공동의 의견을 나누고, 협의해 나가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성령의 이끄심으로 교구 사목 방향을 함께 논하는 시노드 장이 될 수 있도록 본당 신부님의 적극적인 관심과 독려 부탁드립니다. 1. 일 시 : 2024년 6월 6일(목, 현충일) 09:30 ~ 17:00 2. 내 용   장 소대 상신청방법오전(09:30~12:30)교구청 대건문화관전신자 및 추천 대상사전 접수 없이,현장 바로 참석오후(12:30~17:00)교구청 청소년센터추천 대상, 112명지구별 수합후, 사목국으로 접수 ※ 추천대상 – 평신도(56명) : 지구별 추천(사목협의회 및 미참석자, 청소년 관련인 우선)            - 수도자(28명) : 관심수도자(남·여축협 및 본당사도직수녀연합회)            - 사 제(28명) : 지구별 추천 3. 주 제  가) 청소년 사목 전망 및 ‘2027 세계청년대회’  나) 2025 교구장 사목방향 및 사목교서 4. 일 정시 간내 용참 조09:30-09:50접 수►교육원 대건문화관09:50-12:30(160분)【 시작기도 및 교구장님 말씀 】►옥현진 대주교►서울 조재연 신부►질의응답►전신자【 열린 강좌 1, 2 】- 어린이·청소년·청년·가정 그리고 신앙 이어주기 -12:30-13:30점심 식사※ 이후 일정은 추천 대상자로 진행됩니다.►교육원 식당►추천 대상13:30-14:00【 찬양선교 】►청소년센터 강당14:00-15:00(60분)【 조별대화 1 】►강당 및 나눔방15:00-15:10휴식   15:10-16:10(60분)【 조별대화 2 】►강당 및 나눔방16:10-16:30휴식   16:30-17:30(60분)【 전체대화 및 발표 】►청소년센터 강당17:30-마침 강복 및 귀가   위 일정 및 주제는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5. 문 의 : 사목국 ☎062)380-2832 끝.  

2024-04-26
교구 광주대교구, 4일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묵상의 집 축복식 거행...옥현진 대주교, ''행복한 순례 되도록 노력할 것''

◀ANN▶(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신안군과 협력해 흑산도의 천주교 신앙과 발자취를 찾고 관광자원과 연계하기 위한 '정약전 순례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사업의 하나로 4일 흑산도에서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묵상의집 축복식이 봉헌됐습니다.축복식 현장을 김소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목포에서 뱃길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흑산도.선착장에 다다르자 멀리서 대형 십자가가 눈에 들어옵니다.배에서 내려 17m의 대형 십자가가 있는 곳을 따라 올라 가니 주황색 지붕의 흑산성당에 도착합니다.흑산성당은 1958년 건립된 1층 석조건물로 중앙에 하나의 종탑이 세워져 있습니다.또, 섬에서 구한 몽돌을 건축 재료로 활용해 종교적·사회적·건축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19년 등록문화재 제759호로 지정됐습니다.이외에도 흑산도는 한국 천주교 창설의 한 사람이었던 정약전이 신유박해 당시 유배 온 섬으로 천주교 역사가 깊이 뿌리내렸습니다.흑산도에 깃들여져 잇는 천주교의 역사와 신앙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주교광주대교는 신안군과 협력해 '정약전 순례길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그 사업의 하나로 광주대교구는 4일 오전 10시 30분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의 주례로 흑산성당 묵상의집·선교사의 집 축복식을 가졌습니다.이날 축복식에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 전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서삼석 국회의원,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박우량 신안군수, 신자 등 20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앞으로 광주대교구는 흑산도 본당의 발전, 문화적인 가치들이 잘 유지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습니다.이어, "앞으로 우리 교우들뿐만 아니라 흑산도를 찾는 모든 분들이 행복한 순례 그리고 행복한 쉼이 될 수 있도록 그 분들의 행복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옥현진 대주교의 말입니다.<인서트-1, 이곳을 열심히 기도하는 장소로, 묵상의 장소로 지켜주실 흑산본당 교우 여러분께 미리 감사 드립니다. 흑산도 본당 신자 분들도 선교사의 집을 마련함으로써 최초의 선교사들이 이곳에서 지내실 때 신앙의 씨앗을 뿌리내렸을 때의 모습을 생각하면 새로운 모습으로 기쁜 신앙생활이 되리라 믿습니다.>이후 축복식은 흑산성당 주임인 유창훈 신부의 경과보고, 축사,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습니다.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은 축사를 통해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과 묵상의집이 종교 문화와 지역 고유의 특색이 융합된 성공사례"라고 평가했습니다.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말입니다.<인서트-2, 선교사의 집과 묵상의집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돼 흑산도를 찾는 천주교 신자들 뿐만 아니라 관광객의 만족도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저희 문체부도 종교문화유산을 활용해서 흑산도가 한국 문화의 매력이 곳곳에 녹아든 아름다운 섬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박우량 신안군수는 "선교사의 집, 묵상의 집뿐만 아니라 흑산도가 K-관광섬,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우량 신안군수의 말입니다.<인서트-3, 세상에는 꿈을 꾸면 길이 있고, 또 길이 있으면 새로운 목표들이 달성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자원들이 모두의 삶에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오늘 우리 선교사의 집, 묵상의 집 등을 통해서 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이번 축복식을 계기로 흑산성당 신자들은 교세 확장은 물론 미사 참례자들이 늘어나길 기대했습니다. 배효섭(필립보)씨의 말입니다.<인서트-4, 저희는 본당 신부님과 함께 사랑과 행복으로 미사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오늘 축복식을 통해서 신자분들도 많이 늘고, 외지에서 관광 오신 분들도 미사에 많이 참석하시면 좋겠습니다.>한편, 선교사의 집은 대지면적 9천894㎡에 2층 건축물로 1층은 198㎡, 2층은 129㎡ 총 건축면적 328㎡로 신축됐습니다.또, 묵상의 집은 각 동 2층 건축물이며 1층 42㎡, 2층 18㎡로 총 10동을 만들어 흑산도와 흑산성당을 찾는 순례자들의 피정연수센터로 활용할 예정입니다.이번 흑산성당 선교사의 집·묵상의 집 축복식을 계기로 신자들은 물론 흑산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천주교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4-05-06
교구 광주가톨릭박물관 상설전시 개편 ‘이 땅에 빛을’

기사원문링크광주가톨릭박물만 상설전시 ‘이 땅에 빛을’. 광주가톨릭박물관 제공광주가톨릭박물관은 2024 상설전시실을 개편, ‘이 땅에 빛을:함께 걷는 빛고을’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전시를 통해 교구 신앙 선조들의 발자취를 살핀다.전시는 △신앙의 빛 △복음의 빛 △사명의 빛 △진리의 빛 △정의의 빛 △희망의 빛 등 6개 섹션으로 나뉜다. ‘신앙의 빛’에서는 신앙을 받아들이고 증거했던 순교자들의 얼이 담긴 교구 내 순교지를 그려낸다.‘복음의 빛’에서는 교구 첫 본당인 목포 본당(현 산정동 본당)을 시작으로 1937년 광주지목구 설정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교구의 발자취를 그려낸다.‘사명의 빛’에서는 교구의 복음화를 위해 열정과 헌신의 삶으로 함께한 선교·수도회의 활동을 담았다.특히 ‘진리의 빛’에서는 ‘하느님의 종 77위’ 중 광주대교구 순교자 다섯 분을 기억한다. 한국 전쟁기에 순교하신 성 골롬반 외방 선교회 세 분의 신부님과 교구 신학생 두 분을 기억하며, 한 마음으로 시복 시성을 위한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안내한다.‘정의의 빛’에서는 지역민과 세상의 아픔에 함께 해온 교구의 발자취를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마지막 ‘희망의 빛’을 통해 교구 설정 100주년을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광주가톨릭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선조들이 박해를 받으면서도 희망을 품으며 지켜왔던 ‘신앙’을 느끼면서 신앙의 의미와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광주가톨릭박물관 전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정기 휴무일인 일요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관람 가능하다.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

2024-04-29
교구 광주가톨릭박물관-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가톨릭 역사·문화유산 보존 MOU

기사원문링크(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가톨릭박물관과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은 오늘(25일)광주대교구청 1층 대회의실에서 가톨릭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이날 협약식에는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인 김영권 신부를 비롯해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관장 원종현 신부, 각 박물관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했습니다.두 기관의 협약에 따라 광주가톨릭박물관은 방문자들에게 영적 선익과 교회사에 대한 보다 높은 이해를 제공하고 순교자박물관은 박물관 운영에 대한 업무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주요 협약 내용에는 '광주가톨릭박물관의 인력 양성', '전시 콘텐츠 다각화 및 전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 지원, 자문' 등이 담겼습니다.  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인 김영권 신부는 "광주가톨릭박물관은 신생 박물관이기 때문에 훨씬 오래되고 더 많은 경험이 있는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과 함께 도움을 받으며 교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교회 안에서 이런 교류가 활발해지길 바라고 더 많은 교류를 통해서 신자들에게 순교의 역사를 알리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의 교회 신앙인들이 나아갈 길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 관장인 원종현 신부는 "박물관이나 전시 공간은 교회가 운영하지만 사실상 교회 바깥 시민사회와 문화를 매개로 한 일종의 소통의 공간이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서 두 박물관이 서로 경쟁하고 협력해 나가면서 한국 천주교회 박물관과 관련된 전시 사업의 다양한 직무들이 더욱 성장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습니다.한편, 이날 협약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은 광주가톨릭박물관을 둘러보며 앞으로의 업무 지원 방향 등을 논의했습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4-04-25
교구 [알기 쉬운 미사 전례] 파스카 초의 상징

파스카 초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 종살이에서 구하시고 밤새 앞장서 이끄시며 자유를 향해 밝혀주셨던 불기둥을 연상시킨다. 다른 한편으로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신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가톨릭신문 자료사진제단 위에서 빛을 밝히는 파스카 초를 볼 때마다 떠오르는 옛 추억이 있습니다. 하얀 눈이 덮인 설악산을 보좌 신부님과 선배 신학생들과 함께 등산하면서, 전날 내린 눈으로 인해서 없어진 길을 헤치며 오르다가 해가 떨어지며 어두워지는 즈음에 만난 ‘산장의 불빛’이 파스카 초 촛불에 오버랩됩니다. ‘어둠의 골짜기’(시편 23,4)에서 만난 희망의 빛이었지요.예전에는 ‘파스카 초’를 ‘부활 초’라고 했었는데, 현재 전례서에서는 ‘파스카 초’라고 합니다. 이유는 라틴어 ‘Cereus paschalis’를 그대로 번역한 것으로, 파스카 신비에서 하나의 사건인 ‘부활’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복된 수난과 저승에서 살아나신 부활과 영광스러운 승천의 파스카 신비’(「가톨릭 교회 교리서」, 1067항) 전체를 드러내는 초의 상징성을 제대로 보여주려는 의도입니다.파스카 초의 유래는 어떤가요? 이 초는 파스카 성야를 많은 횃불로 밝히던 초대교회에 널리 알려진 관습에서 유래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사람 크기의 초로 파스카 성야 동안 하느님의 집에 필요한 빛을 밝히던 로마 관습에 그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를 축복하는 관습은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로마 바실리카에서만 국한된 관습이었으며, 5세기까지는 교회 전체에 퍼지지 않았습니다. 갈리아 전례에서 파스카 초는 단 하나의 큰 초로 제한했으며, 갈리아의 신학자들에 의해 광범위한 상징성을 지닌 우의적인 요소들로 초는 장식됐습니다. 그 요소들로써 다섯 개의 향 덩이로 이루어진 십자가와 알파와 오메가와 당해 연도는 자유재량으로 남았습니다.성 아우구스티노께서 ‘모든 거룩한 밤샘 전례의 어머니’라고 칭송한 거룩한 밤인 파스카 성야에 봉사자들은 성당 앞에 쌓여 있는 장작더미에 불을 지피고, 주례자는 그 불을 축복하여 파스카 초에 옮겨 붙임으로써 전례가 시작됩니다. 이 파스카 초는 칠흑같이 어두운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행렬 맨 앞에서 행렬을 이끕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이집트 종살이에서 구하시고 밤새 앞장서 이끄시며 자유를 향해 밝혀주셨던 불기둥을 연상시킵니다.(탈출 13,21 참조) 다른 한편으로 파스카 초는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예전에는 자연적으로 불을 얻기 위해 부싯돌의 불꽃으로 장작에 불을 붙이는 것이 관례였습니다. 이 불꽃은 돌무덤의 어둠에서 부활하시어 걸어 나오는 그리스도를 연상시킵니다. 파스카 초의 뒤를 따르는 사람들은 “나는 세상의 빛이다. 나를 따르는 이는 어둠 속을 걷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다”(요한 8,12)라고 하신 그리스도의 말씀을 기억합니다.파스카 초를 선두로 제대를 향해 들어가는 행렬은 세 차례에 걸쳐 멈추어 서고, 그때마다 “그리스도 우리의 빛”이라고 외칩니다. 그리고 독서대 옆이나 제단 안에 마련된 촛대에 파스카 초를 놓은 다음, 빛의 예식을 마무리하는 ‘파스카 찬송’(Exsultet)을 독서대에서 노래합니다. 곧 파스카 초를 옆에 놓은 독서대는 주님의 부활을 선포하는 전례 공간입니다.부활 시기 동안에 독서대 옆이나 제단에 마련된 촛대에 놓여있는 파스카 초는 성령 강림 대축일이 지난 후에는 성당에 세례대가 있으면 그 옆에 둡니다. 세례식에서 세례자에게 촛불을 켜줄 때, 파스카 초에서 불을 당겨주고, 장례미사 때에는 파스카 초를 고인의 머리맡에 놓는 까닭은 신앙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고 영원한 생명을 희망하는 사람임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곧 교회는 신앙인 모두가 세상에서 ‘파스카 초’가 되어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는 존재이길 기원하지요.

2024-04-25
교구 주교회의, 15일 목포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미사 봉헌...''세월호 참사 기억, 근본 쇄신책 마련되기 전까지 끝내선 안돼''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모미사를 봉헌했습니다.오늘(15일)오후 2시 목포 산정동준대성전에서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인 김선태 주교(전주교구장)가 주례한 가운데 봉헌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미사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와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문창우 사회주교위원장(제주교구장), 박현동 아빠스를 비롯해 광주와 마산, 수원 등 10개 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소속 사제와 수도자, 세월호 유족, 신자 등 1천500여명이 참례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문창우 주교는 사회주교위원회 명의로 발표한 ‘세월호 참사 10주기 담화문’에서 "세월호와 함께 차가운 바닷속에 스러져 간 삼백 네 분의 고귀한 영혼들을 기억하며 이제 따뜻한 하느님의 품에서 영원한 평화를 누리기를 기원하며 사랑하는 이를 가슴에 품고 피눈물로 십 년을 백 년같이 지냈을 유가족들과 생존자들에게 하느님의 위로와 평화가 가득 내리기를 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년, 한편에서는 이제 그만 잊으라고 다그치고, 다른 한편에서는 잊고 싶어도 잊을 수 없어 몸부림치고 있다"며 "기억만이 살아갈 길인 사람들과 망각이 살길인 사람들 사이의 크고 작은 갈등과 대립이 아직도 일어나고 있으며 이런 모습은 세월호 참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습니다.또, "이보다 더 세월호 참사가 해결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것은 최근까지 그와 비슷한 사회적 참사가 반복되고 있다는 현실"이라고 지적한 뒤, "당시 우리는 다시는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에 뼈아픈 자성과 환골탈태를 요구하고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지만 비슷한 참사가 계속 일어나는 것을 보면 세월호 참사는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음이 분명하다"고 비판했습니다.문 주교는 "우리는 정부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국정을 운영해 주길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특히,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교우들에게 ‘사회적 약자를 향한 열린 마음과 연대’를 호소한다"며 "세월호 참사에 대한 기억은 그 근본 쇄신책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끝낼 수도 없고, 끝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끝으로 문 주교는 "우리는 정부의 재발 방지 대책 수립으로 다시는 그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를 사는 우리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다짐하고 부활하신 주님의 찬란한 빛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이들을 감싸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담화문 발표를 마친 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과 교사 등 304명의 이름을 호명하는 시간을 갖고 잊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켰습니다.이날 추모미사에 참례한 세월호 참사 유가족도 정부와 국민을 향한 당부의 말을 남겼습니다.故김웅기 학생의 어머니인 윤옥희씨는 "참사를 기억하고 아픔을 함께하며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일부 사람들은 혐오 등으로 2차 가해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이는 참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책임을 감추려는 정부의 무책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이어, "더이상 피해자다움을 요구받으며 죄인처럼 울지 않겠다"며 "참사의 진상규명과 추모, 애도할 수 있는 권리를 찾아 생명이 존중받는 안전 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끝으로 윤씨는 "부모로서 엄마로서 많이 부족하고 모자랐다"며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눈물로서 참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습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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