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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 및 착좌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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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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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이렇습니다.

제목은 이렇습니다.

소제목은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한 다음
요렇게 합니다.

미사시간

2021년 08월 02일 (월)
~
08월 08일 (주일) 강진성당
요일과 시간이 있는 미사시간 표
주일 06:30, 09:00, 11:00
06:00
10:00, 19:30
06:00, 10:00
10:00, 19:30
06:00, 10:00
10:00(성모 신심미사), 19:30
매일
미사
2025년 11월 18일
[(녹)연중 제33주간 화요일]
사람의 아들은 잃은 이들을 찾아 구원하러 왔다. (루카 19,1-10)
2027 WYD 광주대교구대회 MAJI(봉사자) 모집 공고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우리 광주대교구는 지난 11월 8일(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광주대교구대회’ 발대미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서울 본대회 전에 치르는 교구대회는 해외 참가 청년들과 밀접한 신앙적,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기에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의미를 잘 담아내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할 WYD 봉사자(MAJI)를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각 본당에서는 청년 및 성인 신자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1. 봉사자 명칭: WYD MAJI(마지)       1) 의미: 마중지기의 약자       - ‘마중’(기다리고 맞이함) + ‘지기’(벗, 함께 곁을 지키는 사람)       - 환대와 동반하는 사도의 의미를 담은 광주대교구 WYD 봉사자의 고유 명칭       2) 목표: 행사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2027 WYD 이후에도 공동체 안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함.      3) MAJI 양성 교육 일정       ① 팀별 봉사자 사전 모임: 2026년 2월 중, 팀별 스케줄 상이       ② WYD MAJI 첫모임 및 발대미사: 2026년 3월 28일(토) 10:00 ~ 17:00       ③ MAJI 영성 교육: 2026년 4월 ~ 2027년 2월 (매월 1회 토요일, 10:00~17:00, 미사포함)첫모임2회기3회기3회기5회기6회기7회기8회기9회기26.3.2826.4.2526.5.2326.6.2726.7.2526.9.1926.10.2426.11.2826.12.26      ※ 27년 일정 미정, 위 일정은 사전 고지 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신청 자격       1) 세례성사를 받은 천주교 신자       2) 만 18세 이상의 성인 (다양한 연령대 가능, 청소년 봉사자는 2027년 추후 모집)       3) (필수) WYD MAJI 영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 자 [일정참조]        4) 2027 WYD 광주대교구대회 일정(준비기간 포함)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자       5) 교구대회의 목표와 취지에 공감하고, 봉사에 대한 책임감과 공동체 정신을 갖춘 자       3. 모집 분야모집 구분분야주요 내용모집 인원조직위원회홍보사진, 영상 촬영/편집, SNS 운영, 행사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지원0명교구의 날 준비부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전문 통역00명본당 운영 준비부WYD 상징물 지구 순회 지원, 본당담당자 및 홈스테이 가정 교육/지원00명교구의 날(27.7.31)운영 지원프로그램 현장지원/진행보조, 안내, 교통/수송, 의전000명영성/전례미사 및 전례, 찬양 봉사, 기도 모임 안내, 프로그램 진행 보조000명의료/안전응급 상황 대응 및 의료 지원00명통역/외국어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기초 통역 및 안내 지원00명합 계000명 내외      ※ 조직위원회 MAJI: MAJI 영성 교육과 더불어조직위원회 모임 및 실무 참여      ※ 교구의 날 MAJI: MAJI 영성 교육 후, 준비 모임 및 교구의 날 (2027.7.31.) 봉사 참여      ※ 본당 내 세계청년대회 진행 담당자는 26년 중 추후 모집 안내       4. 신청 절차 및 일정 안내       1) 신청 기간 및 방법       ① 접수 기간: 2025년 11월 14일(금) ~ 2025년 12월 23일(화) 18:00까지       ② 신청 방법 (택1)       - ‘그룹웨어 민성경’으로 접수, (첨부1),(첨부2),(첨부3) 제출       - 온라인 구글 폼 접수, (첨부2) 파일 제출       2) 필수 제출 서류 서류비고첨부1기본정보 등록서인적사항 및 봉사 희망분야 기재첨부2MAJI 지원서지원동기 및 담당신부 서명, 스캔하여 PDF 제출첨부3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본인 동의 및 서명, 스캔하여 PDF 제출       3) 면담 일정: 2025년 12월 8일(월) ~ 2025년 12월 31일(수) [개별 일정 논의]       4) 최종 선정자 안내: 2026년 1월 16일(금) [개별 안내]       5. 문의: 2027 WYD 광주대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 062)380-2279      ※ 첨부: 1. 기본정보 등록서             2. MAJI 지원서             3.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끝.

2025-11-14
청년성서 76차 창세기 연수, 77차 탈출기 연수 신청 안내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청소년사목국에서는 청년성서 연수를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그룹공부 중에 있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1. 연수 일시 및 장소연 수일 시장 소76차 창세기 연수2026년 1월 8일(목) 18:30 ~ 11일(주일)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77차 탈출기 연수2026년 1월 15일(목) 18:30 ~ 18일(주일)      2. 노트 점검 및 면담평 일주 말장 소11월 18일(화) ~ 20일(목)11월 29일(토)광주 가톨릭 청소년센터 1층장현욱 신부 집무실11월 26일(수) ~ 28일(금)11월 30일(주일)      3. 연 수 비 : 200,000원(본당에서 반액을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입금계좌 : 광주은행 1107-021-172906 (재)광주가톨릭청소년                      (입금자명은 ‘본당+청년성서’로 적어주십시오. 예 : 임동청년성서)      5. 신     청 : 12월 2일(화)까지 그룹웨어(청소년사목국 조미경)로 신청      6. 문     의 : 청소년사목국 ☎ 062)380-2271      7. 참고사항      ① 그룹봉사자와 그룹원들이 모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 접수순 마감 : 76차 창세기 40명, 77차 탈출기 30명      ② 신청서 제출 시 연수비도 함께 입금합니다.      ③ 연수 신청 후 그룹봉사자는 담당 직원에게 연락하여 면담시간을 잡아주십시오.         ※ 담당 직원 ☎ 062)380-2271      ④ 그룹봉사자 또는 본당 대표봉사자는 준비물을 지참하여 청년성서 지도신부에게 노트 점검과 면담을 받습니다. 이후 그룹원의 연수 참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 준비물 : 연수생 노트, 출석부, 연수 신청서      ⑤ 9과까지 마친 그룹원만 연수에 참여할수 있습니다.      ⑥ 연수 참가 시 노트는 필히 지참합니다.      ⑦ ‘그룹 현황 보고서’를 미제출한 그룹봉사자는 청년성서 메일(gjbible@naver.com)로          보고서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첨     부 : 청년성서 연수 신청서   끝.

2025-11-12
CBCK [보도자료]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심사 결과

배포일: 2025-11-17(월)문   의: 사회홍보위원회 김민수 부장 ☎ 02-460-7626  mscm@cbck.kr배   포: 미디어부 성수환 부서장 02-460-7681 media@cbck.kr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대상’에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선정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구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작품 공모와 심사를 마치고, 대상에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KBS 교양다큐1국 배선정 PD)를 선정하였다. 뉴미디어부문상은 KBS 유튜브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KBS 유종훈, 윤선영, 김미래 PD), 신문잡지출판부문상은 가톨릭평화신문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파주시 용주골’(가톨릭평화신문 이지혜, 박예슬 기자), 공연예술부문상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뮤지컬 김대건’(서울가톨릭연극협회 최주봉 회장)을 각각 선정하였다. 특별상은 안동MBC 창사특집 다큐 <한국인 두봉 주교>(안동MBC 보도부 이정희 기자)와 광주가톨릭박물관의 특별 기획 전시 이춘만 크리스티나 소장작품전 ‘이춘만의 기도: Prayer’(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 신부, 전시 기획 김선영 기획실장)를 선정하였다.‘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 매체 수단을 통하여 사랑, 평화, 정의, 인권, 윤리 등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건전한 미디어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매스커뮤니케이션 작품과 인물을 선정하여 드리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상이다.최근 1년 동안 모든 언론 매체에서 제작, 발표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랑, 평화, 정의, 인권, 윤리 등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의 보편적 가치 제시 ▲가시적인 결과나 업적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정도 ▲출품작의 질적 완성도 등이다. 심사 후 부문별로 부문상을 선정한 뒤, 부문상 가운데 최고의 작품에 ‘대상’을 수여한다. 필요에 따라 ‘특별상’을 수여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500만 원, 부문상과 특별상은 각각 300만 원이다.올해 35회를 맞이한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1987년 ‘가톨릭 자유언론상’으로 시작하여, 제2회부터는 언론대상, 신문출판상, 방송상으로 구분하여 시상하였으며, 2000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으로 개칭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으로 시상해 왔다.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가 다양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올해 상의 이름을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으로 바꾸고 ‘방송영화부문’(TV, 라디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뉴미디어부문’(인터넷 모바일 콘텐츠, 유튜브, 팟캐스트, 웹툰 등) , ‘신문잡지출판부문’(신문, 잡지, 출판 등), ‘공연예술부문’(연극, 뮤지컬, 공연 등)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2025년 12월 4일(목) 오후 5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심사 총평 올해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에 올라온 후보작들은 문자 그대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표현은 사실 좀 의례적으로 들릴 수 있어서 쓰지 않으려 했으나 달리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그대로 씁니다. 저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각자의 순위표와 심사평을 교환한 순간부터 위원장인 저로서는 감사와 긴장이 오가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이토록 열성적으로 심사평을 내고, 고심의 흔적이 역력한 순위표를 낸 심사위원들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심사야말로 정말 간단치 않겠다’고 생각했지요. 저희는 각 부문마다 순위표를 토대로 찬반토론을 치열하게 벌였고, 마지막엔 늘 거수 표결을 해야 했습니다. 결론을 앞두고는 보다 신중하게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중간에 쉬는 시간까지 가져야 했지요. 그렇게 해서 나온 대상 작품이 바로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입니다. 노인 부부와 이웃집 꼬마의 ‘공존’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와 소통의 의미를 짚어낸 수작입니다.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가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고민을 거듭한 결과입니다. 시대적 상황을 감안한 더 정치적인 콘텐츠도 물론 강력한 후보였고, 가톨릭에서 수여하는 상이니만큼 복음 정신에 좀 더 투철한 작품도 거론되었지만, 결국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그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삶의 진정한 가치란 것이 무엇인가’에 모아졌습니다. 공들여 제작한 작품을 제출해 주신 KBS 다큐인사이트 팀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상-‘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뉴미디어부문상-‘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올해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수상 부문에서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였습니다. 뉴미디어 부문을 추가한 것이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미 뉴미디어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고, 그 콘텐츠가 갖는 영향력은 우상향 한 지 오래입니다. KBS 교양다큐국에서 만든 유튜브 콘텐츠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는 1년 전 대한민국 땅에서 벌어졌던 계엄령이라는 비현실적 사건에 대한 증언의 기록입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계엄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사람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의 규모와 그 내용의 절절함은 이 작품이 갖는 역사성과 기록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하고, 유튜브이기에 가능한 콘텐츠이기도 해서 이견 없이 뉴미디어부문상을 수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의미있는 ‘기록’에 매달린 제작진께 감사드립니다. [신문잡지출판부문상-‘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 신문잡지출판부문도 심사평이 부딪히고, 열띤 토론 끝에 부문상 수상작이 나왔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사의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파주 용주골’은 그렇게 난산을 겪고 나온 수상작입니다. 자칫 이런 취재가 갖는 센세이셔널리즘을 극복했느냐가 마지막 관건이었고, 심사위원 모두 그에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성매매 종사자들의 문제를 약자의 사회 문제로 바라보고, 그 실상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는 것이 수상의 이유입니다. 아마도 매체가 가톨릭평화신문사라는 것에서 적어도 센세이셔널리즘은 애초부터 원천 봉쇄되어 있었다는 믿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취재에 감사드립니다. [공연예술부문상-뮤지컬 ‘김대건’]   마지막으로 공연예술부문도 뉴미디어부문처럼 이번에 처음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비로소 하나의 완성된 미디어 콘텐츠 시상 체제로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이 부문에서 2차 심사에 올라온 작품은 세 작품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서로 토론 중에 부문상 수상작이 바뀌는 이변이 있었을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작품이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뮤지컬 ‘김대건’입니다. 그간 김대건 신부를 다룬 작품은 미디어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꽤 많이 나왔지만, 이 작품만큼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준 경우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채택된 부문인 만큼 그에 걸맞은 훌륭한 작품을 내주셔서 역시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상-‘한국인 두봉 주교’] [특별상-‘이춘만의 기도’]  부문상 외에 특별상은 보다 복음적 가치관을 잘 나타낸 작품에 드리자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올라온 모든 작품이 복음적 가치관을 넘치도록 품고 있었지만, 그래도 특별상이니만큼 좀 더 직접적으로 그 부분에 기울어져 보자는 생각들이었지요. 방송영화부문에서 안동MBC가 출품한 창사특집 다큐 <한국인 두봉 주교>와 광주가톨릭박물관의 기획 전시인 ‘이춘만의 기도:Prayer’가 선정되었습니다.두봉 주교님의 삶은 언제 들어도 한국인에겐 감동의 서사가 있는 분이니 이견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주교님의 고국인 프랑스 현지 취재도 작품의 완성도에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춘만의 기도:Prayer’는 전시라는 분야이고, 다른 미디어 분야에 비해 대중적인 노출도는 낮을 수 있지만, 그럴수록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뿐 아니라 전시 내용이 복음의 가치관을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으며, 이 덕분에 전시를 본 사람들에게 깊은 신앙적 감명을 주고 있다는 것도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편의상 수상 작품에 대해서만 말씀드렸지만, 이 글의 처음에 언급한 대로 이번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의 후보작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수상권에서 제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한 다른 작품에 대해 제가 여기서 한 가지라도 언급하기가 되레 어려웠습니다. 제작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심사에 참여하면서 여러분 덕분에 온갖 자극적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모처럼 해방되어, 참으로 평화롭고 영혼이 정화되는 시간을 가졌음을 고백합니다.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심사위원장  손석희 마르첼리노 드림

2025-11-17
사무장 횡령사건 보도에 관한 광주대교구의 입장문

      천주교 광주대교구는 최근 ○○본당에서 발생한 사무장의 횡령 사건과관련하여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현재 해당 사건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교구는이에 적극 협조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건은 사무장이 성당 건축 기금을 빼돌려 ‘투자 리딩 사기’를당한 후 드러난 내용입니다. 매월 정기 회계 보고를 위해 자료를 제출해야 했던사무장은 자신의 횡령 사실을 실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성당 주임신부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라고 면담을 요청한 뒤, 성당 사무실에서 횡령사실을 이실직고함으로써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마치 주임신부가 ‘고해성사’를통해 알게 된 사실을 근거로 고소한 것처럼 보도되기도 하였으나, 이는 사실과전혀 다릅니다. 이러한 보도는 가톨릭의 핵심인 성사(聖事: Sacrament)에 대한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합니다. 이에 해당 언론사들에 정정보도를 요청하고있습니다.      광주대교구는 이번 사건을 엄중히 받아들이며, 교회 재정의 투명성과신뢰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나갈 것입니다. 저희 교구는 앞으로도신자와 지역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며, 정의와 진실 안에서 교회 공동체가흔들림 없이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의 : 천주교 광주대교구 사무처 062) 380-2811 끝.

2025-09-24
2027 WYD 광주대교구대회 MAJI(봉사자) 모집 공고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우리 광주대교구는 지난 11월 8일(토)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광주대교구대회’ 발대미사를 거행하였습니다. 서울 본대회 전에 치르는 교구대회는 해외 참가 청년들과 밀접한 신앙적,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지기에 아주 중요한 시간입니다. 의미를 잘 담아내기 위해 프로그램 기획부터 실행까지 적극적으로 함께 참여할 WYD 봉사자(MAJI)를 아래와 같이 모집합니다. 각 본당에서는 청년 및 성인 신자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홍보를 부탁드립니다.       1. 봉사자 명칭: WYD MAJI(마지)       1) 의미: 마중지기의 약자       - ‘마중’(기다리고 맞이함) + ‘지기’(벗, 함께 곁을 지키는 사람)       - 환대와 동반하는 사도의 의미를 담은 광주대교구 WYD 봉사자의 고유 명칭       2) 목표: 행사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2027 WYD 이후에도 공동체 안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계신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신앙인으로 성장하도록 함.      3) MAJI 양성 교육 일정       ① 팀별 봉사자 사전 모임: 2026년 2월 중, 팀별 스케줄 상이       ② WYD MAJI 첫모임 및 발대미사: 2026년 3월 28일(토) 10:00 ~ 17:00       ③ MAJI 영성 교육: 2026년 4월 ~ 2027년 2월 (매월 1회 토요일, 10:00~17:00, 미사포함)첫모임2회기3회기3회기5회기6회기7회기8회기9회기26.3.2826.4.2526.5.2326.6.2726.7.2526.9.1926.10.2426.11.2826.12.26      ※ 27년 일정 미정, 위 일정은 사전 고지 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            2. 신청 자격       1) 세례성사를 받은 천주교 신자       2) 만 18세 이상의 성인 (다양한 연령대 가능, 청소년 봉사자는 2027년 추후 모집)       3) (필수) WYD MAJI 영성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 가능한 자 [일정참조]        4) 2027 WYD 광주대교구대회 일정(준비기간 포함)에 적극적인 참여 의지가 있는 자       5) 교구대회의 목표와 취지에 공감하고, 봉사에 대한 책임감과 공동체 정신을 갖춘 자       3. 모집 분야모집 구분분야주요 내용모집 인원조직위원회홍보사진, 영상 촬영/편집, SNS 운영, 행사 리플렛 등 홍보물 제작지원0명교구의 날 준비부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전문 통역00명본당 운영 준비부WYD 상징물 지구 순회 지원, 본당담당자 및 홈스테이 가정 교육/지원00명교구의 날(27.7.31)운영 지원프로그램 현장지원/진행보조, 안내, 교통/수송, 의전000명영성/전례미사 및 전례, 찬양 봉사, 기도 모임 안내, 프로그램 진행 보조000명의료/안전응급 상황 대응 및 의료 지원00명통역/외국어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기초 통역 및 안내 지원00명합 계000명 내외      ※ 조직위원회 MAJI: MAJI 영성 교육과 더불어조직위원회 모임 및 실무 참여      ※ 교구의 날 MAJI: MAJI 영성 교육 후, 준비 모임 및 교구의 날 (2027.7.31.) 봉사 참여      ※ 본당 내 세계청년대회 진행 담당자는 26년 중 추후 모집 안내       4. 신청 절차 및 일정 안내       1) 신청 기간 및 방법       ① 접수 기간: 2025년 11월 14일(금) ~ 2025년 12월 23일(화) 18:00까지       ② 신청 방법 (택1)       - ‘그룹웨어 민성경’으로 접수, (첨부1),(첨부2),(첨부3) 제출       - 온라인 구글 폼 접수, (첨부2) 파일 제출       2) 필수 제출 서류 서류비고첨부1기본정보 등록서인적사항 및 봉사 희망분야 기재첨부2MAJI 지원서지원동기 및 담당신부 서명, 스캔하여 PDF 제출첨부3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본인 동의 및 서명, 스캔하여 PDF 제출       3) 면담 일정: 2025년 12월 8일(월) ~ 2025년 12월 31일(수) [개별 일정 논의]       4) 최종 선정자 안내: 2026년 1월 16일(금) [개별 안내]       5. 문의: 2027 WYD 광주대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 ☎ 062)380-2279      ※ 첨부: 1. 기본정보 등록서             2. MAJI 지원서             3.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끝.

2025-11-14
청년성서 76차 창세기 연수, 77차 탈출기 연수 신청 안내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청소년사목국에서는 청년성서 연수를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그룹공부 중에 있는 청년들이 빠짐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1. 연수 일시 및 장소연 수일 시장 소76차 창세기 연수2026년 1월 8일(목) 18:30 ~ 11일(주일)광주광역시청소년수련원77차 탈출기 연수2026년 1월 15일(목) 18:30 ~ 18일(주일)      2. 노트 점검 및 면담평 일주 말장 소11월 18일(화) ~ 20일(목)11월 29일(토)광주 가톨릭 청소년센터 1층장현욱 신부 집무실11월 26일(수) ~ 28일(금)11월 30일(주일)      3. 연 수 비 : 200,000원(본당에서 반액을 지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입금계좌 : 광주은행 1107-021-172906 (재)광주가톨릭청소년                      (입금자명은 ‘본당+청년성서’로 적어주십시오. 예 : 임동청년성서)      5. 신     청 : 12월 2일(화)까지 그룹웨어(청소년사목국 조미경)로 신청      6. 문     의 : 청소년사목국 ☎ 062)380-2271      7. 참고사항      ① 그룹봉사자와 그룹원들이 모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합니다.         ※ 접수순 마감 : 76차 창세기 40명, 77차 탈출기 30명      ② 신청서 제출 시 연수비도 함께 입금합니다.      ③ 연수 신청 후 그룹봉사자는 담당 직원에게 연락하여 면담시간을 잡아주십시오.         ※ 담당 직원 ☎ 062)380-2271      ④ 그룹봉사자 또는 본당 대표봉사자는 준비물을 지참하여 청년성서 지도신부에게 노트 점검과 면담을 받습니다. 이후 그룹원의 연수 참가 여부가 결정됩니다.        ※ 준비물 : 연수생 노트, 출석부, 연수 신청서      ⑤ 9과까지 마친 그룹원만 연수에 참여할수 있습니다.      ⑥ 연수 참가 시 노트는 필히 지참합니다.      ⑦ ‘그룹 현황 보고서’를 미제출한 그룹봉사자는 청년성서 메일(gjbible@naver.com)로          보고서를 제출해주시기 바랍니다.       ※ 첨     부 : 청년성서 연수 신청서   끝.

2025-11-12
청소년 장학생 추천 안내

      † 내 안에 머물러라            교구에서는 청소년사목국을 통해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교구 내 고등학생,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청년)을 지원하고 격려하고자 청소년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각 본당에서는 고등학생, 대학생, 학교 밖 청소년(청년)을 파악하여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선발기준        1) 2025년 현재 광주대교구에 교적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2) 학교 밖 청소년(청년)으로 검정고시 또는 기타 자격증 준비 중인 청소년(청년) 포함        3) 타교구 청년 중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 활동 중인 경우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           지도 신부의 추천        4) 첫 수혜자를 우선적으로 선정      2. 장 학 금 : 청소년 50만원, 대학생 100만원      3. 제출서류        1) 청소년 장학생 추천서(첨부) 1부        2) 재학증명서 1부(재학생의 경우 제출)      4. 신    청 : 11월 27일(목)까지 그룹웨어(청소년사목국 김민결)로 신청※ 본당 최대 2명 추천※ 접수된 추천서를 심사, 선정 후 개별통보 및 장학금 수여식 예정      5. 수 여 식 : 12월 24일(수)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임동 주교좌 성당) 중      6. 문    의 : 청소년사목국 062)380-2274       ※ 첨    부 : 청소년 장학금 추천서   끝.

2025-11-06
2025년 고3 피정 공지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청소년사목국에서는 고3 학생들이 신앙의 기쁨을 회복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3피정’을 준비하였습니다. 청년기로 넘어가는 중요한 시기를 신앙 안에서 잘 준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립니다.       1. 일  시 : 2025년 11월 29일(토) 14:00 ~ 11월 30일(주일) 15:00                    파견미사 : 11월 30일(주일) 14:00      2. 장  소 : 광주가톨릭청소년센터(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980 천주교광주대교구 내)      3. 대  상 : 고3 학생, 접수순 65명(2025년 현재 고3만 해당)      4. 참가비 : 1인 70,000원      5. 준비물 : 미사 준비(봉헌금 포함), 세면도구, 수건, 개인 컵 또는 텀블러      6. 신  청 : 11월 18일(화) 18:00까지 그룹웨어(청소년사목국 김민결)로 신청                 신청서 제출 후 입금을 하셔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참가비가 환급되지 않습니다.)      7. 입  금 : 광주은행 1107-021-172984 재)광주가톨릭청소년회                           (입금자명은 ‘본당+고3’으로 적어주십시오. 예 : 임동고3)      8. 문  의 : 청소년사목국 ☎ 062)380-2274, 2273      ※ 첨  부 : 고3 피정 참가신청서   끝.

2025-10-15
CBCK [보도자료]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심사 결과

배포일: 2025-11-17(월)문   의: 사회홍보위원회 김민수 부장 ☎ 02-460-7626  mscm@cbck.kr배   포: 미디어부 성수환 부서장 02-460-7681 media@cbck.kr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대상’에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선정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이성효 주교)는 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구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작품 공모와 심사를 마치고, 대상에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KBS 교양다큐1국 배선정 PD)를 선정하였다. 뉴미디어부문상은 KBS 유튜브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KBS 유종훈, 윤선영, 김미래 PD), 신문잡지출판부문상은 가톨릭평화신문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파주시 용주골’(가톨릭평화신문 이지혜, 박예슬 기자), 공연예술부문상은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뮤지컬 김대건’(서울가톨릭연극협회 최주봉 회장)을 각각 선정하였다. 특별상은 안동MBC 창사특집 다큐 <한국인 두봉 주교>(안동MBC 보도부 이정희 기자)와 광주가톨릭박물관의 특별 기획 전시 이춘만 크리스티나 소장작품전 ‘이춘만의 기도: Prayer’(광주가톨릭박물관 관장 김영권 신부, 전시 기획 김선영 기획실장)를 선정하였다.‘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가 제정한 상으로,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 매체 수단을 통하여 사랑, 평화, 정의, 인권, 윤리 등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이고 건전한 미디어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매스커뮤니케이션 작품과 인물을 선정하여 드리는 한국 가톨릭 교회의 상이다.최근 1년 동안 모든 언론 매체에서 제작, 발표된 응모작을 대상으로 공모하여 부문별 수상작을 선정하고, 그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심사 기준은 ▲사랑, 평화, 정의, 인권, 윤리 등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가톨릭 정신의 보편적 가치 제시 ▲가시적인 결과나 업적 등으로 사회에 기여한 정도 ▲출품작의 질적 완성도 등이다. 심사 후 부문별로 부문상을 선정한 뒤, 부문상 가운데 최고의 작품에 ‘대상’을 수여한다. 필요에 따라 ‘특별상’을 수여할 수 있다. 상금은 대상 500만 원, 부문상과 특별상은 각각 300만 원이다.올해 35회를 맞이한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1987년 ‘가톨릭 자유언론상’으로 시작하여, 제2회부터는 언론대상, 신문출판상, 방송상으로 구분하여 시상하였으며, 2000년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으로 개칭하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으로 시상해 왔다. 미디어 콘텐츠의 장르가 다양해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올해 상의 이름을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으로 바꾸고 ‘방송영화부문’(TV, 라디오, 영화, 애니메이션 등), ‘뉴미디어부문’(인터넷 모바일 콘텐츠, 유튜브, 팟캐스트, 웹툰 등) , ‘신문잡지출판부문’(신문, 잡지, 출판 등), ‘공연예술부문’(연극, 뮤지컬, 공연 등)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시상식은 2025년 12월 4일(목) 오후 5시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열린다.-----------------------------------------------------------------------------------------------------------------------------------------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심사 총평 올해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에 올라온 후보작들은 문자 그대로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 이런 표현은 사실 좀 의례적으로 들릴 수 있어서 쓰지 않으려 했으나 달리 표현하기가 힘들어서 그대로 씁니다. 저를 비롯한 다섯 명의 심사위원들이 작품들을 들여다보고 각자의 순위표와 심사평을 교환한 순간부터 위원장인 저로서는 감사와 긴장이 오가는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이토록 열성적으로 심사평을 내고, 고심의 흔적이 역력한 순위표를 낸 심사위원들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심사야말로 정말 간단치 않겠다’고 생각했지요. 저희는 각 부문마다 순위표를 토대로 찬반토론을 치열하게 벌였고, 마지막엔 늘 거수 표결을 해야 했습니다. 결론을 앞두고는 보다 신중하게 각자의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중간에 쉬는 시간까지 가져야 했지요. 그렇게 해서 나온 대상 작품이 바로 KBS 다큐인사이트 <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입니다. 노인 부부와 이웃집 꼬마의 ‘공존’을 통해 우리 삶의 진정한 가치와 소통의 의미를 짚어낸 수작입니다.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던질 것인가에 대해 심사위원들이 고민을 거듭한 결과입니다. 시대적 상황을 감안한 더 정치적인 콘텐츠도 물론 강력한 후보였고, 가톨릭에서 수여하는 상이니만큼 복음 정신에 좀 더 투철한 작품도 거론되었지만, 결국 심사위원들의 선택은 그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삶의 진정한 가치란 것이 무엇인가’에 모아졌습니다. 공들여 제작한 작품을 제출해 주신 KBS 다큐인사이트 팀에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대상-‘우리의 시간은 빛나고 있어’] [뉴미디어부문상-‘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올해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은 수상 부문에서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였습니다. 뉴미디어 부문을 추가한 것이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미 뉴미디어는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았고, 그 콘텐츠가 갖는 영향력은 우상향 한 지 오래입니다. KBS 교양다큐국에서 만든 유튜브 콘텐츠 <그날 그곳에 있었습니다>는 1년 전 대한민국 땅에서 벌어졌던 계엄령이라는 비현실적 사건에 대한 증언의 기록입니다. 그 역사의 현장에서 계엄을 막고, 민주주의를 지켜냈던 사람들의 증언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인터뷰에 응한 사람들의 규모와 그 내용의 절절함은 이 작품이 갖는 역사성과 기록성을 나타내기에 충분하고, 유튜브이기에 가능한 콘텐츠이기도 해서 이견 없이 뉴미디어부문상을 수여할 수 있었습니다. 오랜 기간 의미있는 ‘기록’에 매달린 제작진께 감사드립니다. [신문잡지출판부문상-‘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 신문잡지출판부문도 심사평이 부딪히고, 열띤 토론 끝에 부문상 수상작이 나왔습니다. 가톨릭평화신문사의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가다-파주 용주골’은 그렇게 난산을 겪고 나온 수상작입니다. 자칫 이런 취재가 갖는 센세이셔널리즘을 극복했느냐가 마지막 관건이었고, 심사위원 모두 그에 동의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성매매 종사자들의 문제를 약자의 사회 문제로 바라보고, 그 실상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는 것이 수상의 이유입니다. 아마도 매체가 가톨릭평화신문사라는 것에서 적어도 센세이셔널리즘은 애초부터 원천 봉쇄되어 있었다는 믿음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취재에 감사드립니다. [공연예술부문상-뮤지컬 ‘김대건’]   마지막으로 공연예술부문도 뉴미디어부문처럼 이번에 처음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그럼으로써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비로소 하나의 완성된 미디어 콘텐츠 시상 체제로 자리 잡았다고 봅니다. 이 부문에서 2차 심사에 올라온 작품은 세 작품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서로 토론 중에 부문상 수상작이 바뀌는 이변이 있었을 정도로 치열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선정된 작품이 서울가톨릭연극협회의 뮤지컬 ‘김대건’입니다. 그간 김대건 신부를 다룬 작품은 미디어 각 분야에서 여러 형태로 꽤 많이 나왔지만, 이 작품만큼 뮤지컬로서의 완성도를 보여준 경우가 거의 없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채택된 부문인 만큼 그에 걸맞은 훌륭한 작품을 내주셔서 역시 감사와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특별상-‘한국인 두봉 주교’] [특별상-‘이춘만의 기도’]  부문상 외에 특별상은 보다 복음적 가치관을 잘 나타낸 작품에 드리자는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물론 올라온 모든 작품이 복음적 가치관을 넘치도록 품고 있었지만, 그래도 특별상이니만큼 좀 더 직접적으로 그 부분에 기울어져 보자는 생각들이었지요. 방송영화부문에서 안동MBC가 출품한 창사특집 다큐 <한국인 두봉 주교>와 광주가톨릭박물관의 기획 전시인 ‘이춘만의 기도:Prayer’가 선정되었습니다.두봉 주교님의 삶은 언제 들어도 한국인에겐 감동의 서사가 있는 분이니 이견이 있을 수 없었습니다. 주교님의 고국인 프랑스 현지 취재도 작품의 완성도에 좋은 역할을 했습니다. ‘이춘만의 기도:Prayer’는 전시라는 분야이고, 다른 미디어 분야에 비해 대중적인 노출도는 낮을 수 있지만, 그럴수록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이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물론 그뿐 아니라 전시 내용이 복음의 가치관을 너무나 잘 담아내고 있으며, 이 덕분에 전시를 본 사람들에게 깊은 신앙적 감명을 주고 있다는 것도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편의상 수상 작품에 대해서만 말씀드렸지만, 이 글의 처음에 언급한 대로 이번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의 후보작들은 어느 것 하나 쉽게 수상권에서 제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상을 받지 못한 다른 작품에 대해 제가 여기서 한 가지라도 언급하기가 되레 어려웠습니다. 제작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심사에 참여하면서 여러분 덕분에 온갖 자극적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모처럼 해방되어, 참으로 평화롭고 영혼이 정화되는 시간을 가졌음을 고백합니다.제35회 가톨릭 미디어 콘텐츠 대상 심사위원장  손석희 마르첼리노 드림

2025-11-17
교구 <R>광주대교구, 8일 '2027 서울 WYD 광주대교구대회' 발대미사 성료

기사원문링크천주교광주대교구는 8일 교구청 성당에서 '2027 서울 WYD 광주대교구대회' 발대미사를 봉헌한 뒤 발대식을 가졌다.◀ANN▶(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리원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8일)교구청 성당에서 '2027 서울 WYD 광주대교구대회' 발대미사를 봉헌했습니다.  오는 2027년 7월 29일부터 4박5일동안 열리는 교구대회를 앞두고 청년들의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그 현장을 김리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천주교광주대교구가 '2027 서울 WYD 광주대교구대회'를 향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오늘(8일)오후 3시 교구청 성당에서 발대식과 발대미사를 거행했습니다. 오는 '2027 서울 WYD 세계청년대회'의 주제 성구인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 33)'를 중심으로 열린 이날 발대 미사에는 사제와 신학생, 청소년, 신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발대미사 전 베트남 공동체의 입당 퍼포먼스가 진행됐다.이날 세계청년대회를 소개하는 영상과 전임교구장인 윤공희 대주교, 최창무 대주교, 김희중 대주교의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한 뒤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의 주례로 발대 미사가 봉헌됐습니다.이번 발대미사에는 보편교회를 체험할 수 있도록 1독서는 영어로, 2독서는 베트남어로 낭독됐으며 베트남 공동체가 준비한 주제성구를 표현하는 복음 성극도 선보였습니다.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2027 WYD'의 주제성구는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지만 사실 교회의 큰 행사로써 처음 준비하는 행사이기에 약간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세상을 이긴 주님이 계시니 두려움 없이 함께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발대 미사에는 사제와 신학생, 청소년, 신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초라한 마구간이 빛난 것은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이다"며 "그러나 기도하는 사람이 없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이 없다면 그 집은 그저 건물일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이번 세계청년대회를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각자가 살아있는 성전으로서 기도를 통한 우리의 신앙 여정과 성화가 더 중요하다"며 "경청을 통해 청년들을 복음의 빛으로 이끌고 동시에 그들 안에 살아계신 성령의 신선한 목소리를 우리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는 '2027 서울 WYD 광주대교구대회' 발대미사에서 "'2027 WYD'의 주제성구는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지만 사실 교회의 큰 행사로써 처음 준비하는 행사기에 약간의 설레임과 두려움이 있다"며 "그러나 세상을 이긴 주님이 계시니 두려움 없이 함께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옥 대주교의 말입니다. <인서트-1,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세계 각지에서 찾아올 수많은 순례자를 맞이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신앙 축제입니다. 이는 단순히 청년들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모든 신자가 모든 신자가 각자의 신앙 여정에 따라 놀라운 종교 체험을 하게 되는 귀한 시간입니다. 이러한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교회는 활력을 찾고 우리는 신앙을 점검하며 각자의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끝으로 옥 대주교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가 주님께서 머무시는 성전"이라며 "2027년 순례자로서 빛고을 광주에 방문하는 세계청년들 각자의 성전이 우리와 만나 거룩함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청년들은 손도장으로 만든 십자가를 봉헌하며 신앙의 결의를 다진 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장인 김영호 신부가 WYD 광주대교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으로서 광주대교구의 계획을 설명했습니다.  2027 서울 WYD 광주대교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인 김영호 신부가 광주대교구 내 14지구 대표 청소년들로부터 받은 십자가 조각을 붙여 완성시키고 있다.김영호 신부의 말입니다. <인서트-2, 세계 청년대회를 약 1년 앞둔 시기, 내년 8월 15일에서 16일 1박 2일 동안 교구의 모든 청년이 함께하는 광주대교구 청년 프리(PRE)WYD를 신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개최해 성서의 못자리를 더 친근하게 느끼며 우리의 영적 준비를 하겠습니다.>이와 함께 "다음 주부터 한달동안 봉사자를 모집한다"며 "공문과 홍보 SNS를 참조해 이 대회를 아름답게 준비하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027 WYD 광주대교구 교구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인 김영권 총대리 신부의 격려말씀과 평신도주일을 맞아 윤관식 평신도사도직협의회장의 축사, 이전 WYD 세계청년대회를 다녀온 경험자들의 경험담이 이어졌습니다.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 WYD 세계청년대회를 경험한 박연정(아녜스)씨는 "신앙이 언어와 국경을 초월하는 강력한 매개체임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6년 폴란드 크라쿠프 WYD 세계청년대회를 경험한 박연정(아녜스)씨가 경험담을 공유했다.박연정씨의 말입니다. <인서트-3저는 이 대회를 통해 하느님의 사랑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힘든 여정 속에서도 저를 이끌고 계신 소중한 인연의 모습으로 저희 가운데 함께하고 계심을 깨달았습니다. 이번 발대식에서 우리는 이 여정을 통해 얻게 될 기쁨과 은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준비 과정 속에서 힘든 순간이 있을지라도 2016 크라쿠프 청년들처럼 긍정적인 생각과 즐거운 설렘으로 가득 채워나가시길 바랍니다.>광주대교구 교구대회 발대 선언은 조직위원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교구 대회를 상징하는 깃발을 조직 위원장인 김영권 총대리 신부에게 건내며 교구대회 발대를 선포했습니다. 이 깃발은 이날부터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마치는 날까지 함께합니다. 미사 뒤에는 3부 행사로 공동체 기도, 버스킹, 묵주기도와 떼제기도 등 찬양 축제가 열려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나눠준 웰컴백에 들어있는 희망카드에 소망을 적고 있는 청소년의 모습. 이 카드에는 기도해주고 싶은 사람의 이름을 쓴 뒤 평화미사때 선물로 보낸다. 이 시간에는 개회사, 행운권 추첨, 시작 찬양으로 시작해 청년성서기획부와 살레시오수도회, 보좌신부밴드 등 초대팀과 루체(Luce) 청년회, 온새미로 청년회, 한울 청년회 등 본당팀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발대식에 참가한 유영범(다미아노·진월동성당)씨는 "WYD를 한국에서 한다는게 처음에 발표하고 나서 실감이 좀 안 됐지만 이렇게 발대식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준비가 들어가니까 참가자로서 기대되고 설렌다"며 "곧 다양한 사람들이 올 텐데 이 광주에서 준비 열심히 해서 외국에서 오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느끼고 깄으면 좋겠고 그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희도 하느님 안에서 많은 것들을 느끼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신앙적인 것들도 기대가 되지만 외국인 청년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우리와 다른, 그들의 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하나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그런 것들도 한 명의 청년으로서 경험이 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조직위원장인 옥현진 대주교로부터 건네받은 교구 대회를 상징하는 깃발을 조직 위원장 김영권 총대리 신부가 흔들고 있다.이번 발대식은 광주대교구가 오는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으로 청소년과 청년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 돼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교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사전행사와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한편, 세계청년대회는 국가, 인종, 언어, 종교의 경계를 넘어 전 세계 젊은이들을 위해 가톨릭 교회가 주최하는 축제의 자리로 지난 1986년부터 해마다 교황이 선정한 도시에서 3~4년마다 개최되며 전 세계 젊은이들이 문화, 우정, 신앙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됩니다.cpbc뉴스 김리원입니다. 

2025-11-08
교구 <R>광주대교구장 2026년 사목서한 발표, “소통하는 공동체, 청년과 함께 미래로”

기사원문링크천주교광주대교구 ◀ANN▶(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는 ‘2026년 교구장 사목서한’을 발표했습니다.내년도 사목서한에서 옥 대주교는 ‘소통하는 공동체’, ‘청년과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교구로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주요 내용을 김선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리포트▶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발표한 ‘2026년 교구장 사목서한’의 핵심 키워드는 ‘소통’과 ‘청년’입니다.먼저, ‘소통하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형제 사제들간의 친교’를 꼽은 옥 대주교는 “교구 사제들이 바쁜 사목 일정 속에서도 피정을 통해 기도하고 서로의 어려움을 나누고 격려하며 재충전하는 시간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사제단이 영적으로 건강할 때 비로소 교구민도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옥 대주교는 ‘중재자로서 축성생활자’인 수도자들에게도 “창조자이신 하느님의 섭리에 순명하고 있는 우리 수도회는 안타깝게도 수도자들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고 세월 속에서 그들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그 역할이 점점 축소돼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리가 ‘하느님 백성의 대화’에서 이미 체험했듯 원활한 소통을 도와주는 수도자의 역할이 요구되며 그러기 위해서는 수도자들끼리 허심탄회한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장 옥현진(시몬)대주교이와 함께 ‘사제와 신자들의 인격적 친교’도 강조했습니다.옥 대주교는 “사제는 제단 위에서 가르치는 것 뿐 아니라 신자들의 삶과 신앙 체험을 겸손한 자세로 경청해야한다”고 강조한 뒤 “신자들도 사제를 성사 생활의 집전자로 여길 뿐 아니라 함께 하느님 나라를 일궈 나가는 협력자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그러면서 “서로 존중하는 인격적인 관계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주길 청하고 활성화 된 사목평의회는 소통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제도적 장치”라고 전제한 뒤 “사제와 수도자, 그리고 신자가 함께 기도하고 논의하며 그 결정에 책임지는 성숙한 광주대교구의 문화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옥 대주교는 ‘교구와 본당, 여러 공동체 사이의 협력적 만남’에 대해 “교구청은 본당 사목의 어려움에 더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동반자가 돼야하고, 본당은 교구 전체의 사목 방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살아있는 유기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교구 정책이 본당의 현실과 만나고 본당의 생생한 목소리를 교구 사목에 반영하는 쌍방향의 소통 구조로 만들어가야 한다”며 “본당 안에서도 사목회와 각 단체, 소공동체가 긴밀하게 연결돼 서로의 활동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기꺼이 협력하는 따뜻한 네트워크를 만들어가자”고 요청했습니다.옥현진 대주교는 두 번째 키워드로 ‘청년과 함께 미래로’를 꼽으며 청년들의 삶에 ‘존중’과 ‘경청’을 보내자고 강조했습니다.옥 대주교는 “우리 청년들이 교회와 세상 안에서 무엇을 꿈꾸고 무엇을 아파하는지 진심을 다해 듣고 만남의 공간을 만들어주며 교회의 주역으로 바로 설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며 “본당과 각 공동체 안에서 청년들이 자유롭게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그들만의 언어를 배우고 그 문화에 동행하며 때로는 침묵 속에서 그들을 있는 그대로 따뜻하게 품어주는 공동체가 되고 이 같은 '경청'을 통해 청년들을 복음의 빛으로 이끌고 동시에 그들 안에 살아계신 성령의 신선한 목소리를 우리도 듣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옥 대주교는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와 '교구 대회'를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옥 대주교는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교회는 활력을 찾고 우리의 신앙을 점검하며 각자의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세계청년대회를 위해 각 본당에서는 꾸준히 기도를 바치고 청년들이 순례 여정에 필요한 영적·물적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모든 교우가 한마음으로 지원해주고 이들을 환대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 “어르신들의 지혜와 기도가, 장년들의 격려와 후원이, 청년들의 열정과 희망이 하나가 될 때 우리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계적인 행사를 완수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끝으로 옥 대주교는 “‘하느님 백성의 대화’를 시작한 뒤 가장 어려운 사목 현안이 소통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여전히 사제들과 소통이 어렵다는 수도자와 신자들의 호소를 듣곤 한다”며 “신자와 수도자, 성직자가 서로 경청하며 함께 걸어가는 것, 이것이야말로 ‘시노달리타스’의 근본정신이며 광주대교구가 지향하는 새로운 교회론”이라며 “사제들도 수도자, 신자들과 소통하며 시노드적 교회를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밝혔습니다.cpbc뉴스 김선균입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5-11-05
CBCK 전국 교구 홍보 담당자들, AI 올바른 활용 위해 한자리에

기사원문링크10월 30~31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7월 전국 홍보국장 회의서 AI 교육 필요성 제기10월 30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열린 전국 교구 홍보 담당자 교육 중 참석자들이 ‘AI 리터러시’ 강의를 듣고 있다. 이주연  기자전국 교구 홍보 담당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성형 인공지능(AI)를 교회 홍보에 접목하는 방법을 익혔다.전국 교구 홍보국장회의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각 교구 홍보 담당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업무 활용’ 교육을 열었다. 지난 7월 전국 홍보국장 회의에서 AI 교육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교육은 전체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AI 리터러시’ 공통 강의를 시작으로, 미디어 AI 활용과 홍보·주보 제작 AI 활용 등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AI 리터러시 강의에서는 AI의 기본 개념과 리터러시의 중요성, 비판적 사고와 AI 사용의 위험성 등이 집중 조명됐다. 정보와 기술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활용하는 문해력을 강화해야 하며, AI를 맹목적으로 수용하기보다 용도와 상황에 따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선택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주교회의 홍보국장 임민균(그레고리오) 신부는 “교회도 AI 시대에 발맞춰 이를 적극 활용하되, 유익한 점과 경계해야 할 점을 분별할 필요가 있다”며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교회 차원의 AI 지침과 방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2025-11-04
교구 광주대교구, ‘축성생활의 해’ 폐막...옥현진 대주교, “소명에 집중하는 삶 살아가길”

기사원문링크(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리원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는 오늘(28일)염주동성당에서 한국 교회 '축성생활의 해'를 마무리하며 상징물을 봉헌하고 폐막미사를 거행했습니다.이날 미사에는 광주대교구 소속 24개 수도회가 참여했으며 각 수도회는 고유한 카리스마에 따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상징물을 봉헌했습니다. 28일 염주동성당에서 열린 축성생활의 해 폐막미사에는 광주대교구 소속 24개 수도회가 참여했으며 각 수도회는 고유한 카리스마에 따라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상징물을 봉헌했다.예수고난회는 ‘예수님의 고난에 대한 기억’을, 성삼의 딸들 수녀회는 ‘지구본’을, 스승 예수의 제자 수도회는 ‘메달’을, 인보 성체 수도회는 ‘빵’을, 예수의 까리따스 수녀회는 '예수 마음'을, 예수의 작은 자매들의 우애회는 '아기 예수님'을, 작은 형제회는 '다미아노 십자가'를, 천주의 성 요한 수도회는 ‘석류’ 등을 각각 봉헌했습니다.상징물을 봉헌한 뒤에는 지난 1년 동안 광주대교구에서 진행된 ‘축성생활의 해’ 활동과 그 의미를 되돌아보는 영상을 함께 시청했습니다.이어,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각 수도회가 봉헌한 상징물을 축복했습니다. 축성생활의 해를 마무리하는 영상을 시청한 뒤 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각 수도회가 봉헌한 상징물을 축복했다.옥 대주교는 강론에서 “우리는 축성 생활의 해를 마련해 각자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손에 잡히는 미래의 비전을 마련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우리의 지나온 삶을 함께 점검해 보고 내일의 도전에 마음을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또, 지난 여름 볼리비아 선교방문 중 만난 82세의 이네스 수녀의 삶을 언급하며 “나이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자 그 선물을 얼마나 귀히 여기며 열심히 살아냈는지를 증명하는 각자의 가격표“라며 ”참된 신앙은 청빈, 정결, 순명에 머무는 삶이 아니라 성모님처럼 모든 것을 하느님 뜻에 맡기는 전적인 믿음의 삶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그러면서 “예수님께서는 세상의 기준으로 볼 때 대단한 직업을 가진 것도, 뛰어난 언변을 지닌 것도, 놀라운 재주를 가진 것도 아닌 제자들을 뽑기 위해서 밤을 새우며 하느님께 기도하셨다“며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뽑으신 다음 그들에게 일을 곧바로 맡기지 않으시고 당신이 직접 일하는 모습에서 ‘소명(召命)‘에 대한 참다운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는 축성생활의 해 폐막미사 강론에서 “우리는 축성 생활의 해를 마련해 각자의 삶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옥 대주교는 “‘소명’은 ‘생명을 요구하며 부르신다’라는 뜻이자 단순히 '나의 존재를 원하시는 것’인 반면, 무언가 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사명(使命)’이라 한다"며 "하느님이 우리를 불러주신 '소명'의 삶을 살아가면 좋겠다“고 당부했습니다.끝으로 "능력도 지식도 인물도 아닌 존재 그 자체로 봉헌하는 축성생활자들이 됐으면 좋겠다"며 "축성생활자로서 주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순수하고 단순한 삶으로 소명 가득한 하루 되길 기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사를 마친 뒤에는 시몬 대축일을 맞아 옥현진 대주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일을 축하하는 축가가 이어졌습니다. 미사를 마친 뒤에는 시몬 대축일을 맞아 옥현진 대주교에게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일을 축하하는 축가가 이어졌다.옥 대주교는 축사에서 과거 농성동 보좌신부 시절 답사로 했던 말을 떠올리며 “커피는 사랑처럼 쓰고 마귀처럼 새카맣고 지옥처럼 뜨겁다"며 "하지만 사람들은 설탕을 넣어 달게 하고 프림을 넣어 흐리게 하며 식혀서 마신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세례 때 받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이것저것 섞어 흐리게 하지 말고 커피 본연의 향기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간직하며 살고 싶다”며 “비록 우리가 세상살이 속에서 섞여 살더라도 그리스도께서 주신 향기만은 변하지 않으리라 믿는다”고 전했습니다.한편, 한국 교회 '축성생활의 해'는 '평화를 향한 길 위에 있는 희망의 순례자'들이라는 주제로 제2차 바티칸 공의회 교회 헌장 반포 60주년을 맞은 지난해 11월 21일부터 수도 생활 쇄신에 관한 교령 반포 60주년을 맞는 올해 10월 28일까지 진행됐습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기사원문링크

202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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