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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이렇습니다.

제목은 이렇습니다.

소제목은 이렇게 해서 저렇게 한 다음
요렇게 합니다.

미사시간

2021년 08월 02일 (월)
~
08월 08일 (주일) 강진성당
요일과 시간이 있는 미사시간 표
주일 06:30, 09:00, 11:00
06:00
10:00, 19:30
06:00, 10:00
10:00, 19:30
06:00, 10:00
10:00(성모 신심미사), 19:30
매일
미사
2024년 12월 04일
[(자)대림 제1주간 수요일]
예수님께서 많은 병자를 고쳐 주시고 빵을 많게 하셨다. (마태오 15,29-37)
2025년 교구장 사목서한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 (로마 15,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심각한 경기 침체와 참담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한 해를 충실하게 살아오신 우리 교구민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의 손길 안에서 우리 삶의 구석에 숨겨진 희망을 발견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평화’를 전합니다. 올해의 사목 방향은 지난 2년간 사목 교서에서 언급했던 4개의 기둥을 지속해서 유지하면서 특별히 희년, 축성 생활, 세계 청년대회 준비, 그리고 가정 안에서 신앙 이어주기에 더 관심을 두도록 초대합니다.     1. 희망의 순례자인 교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5년을 정기 희년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이 희년은 ‘희망의 순례자들(pilgrims of Hope)’을 주제로 올해 12월 24일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여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끝납니다. 이번 희년에 교황님께서는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라는 칙서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세상 모든 이를 하느님 사랑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칙서에는 “자녀 낳을 수 있는 사회환경 마련하기, 이주민 환영하기, 수감자 방문하기, 평화를 위하여 일하기, 사형제도 반대하기, 젊은이들의 일자리 찾아주기, 가난한 나라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하기, 연옥 영혼을 위한 기도 바치기, 군비를 식량 지원금으로 전환할 것 요구하기, 피조물 존중하기” 등을 하나씩 제시하면서 교회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희년의 칙서는 우리 교구가 그동안 지속해서 지향하고 실행하고자 한 사목적 지향들, 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연대와 나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공동의 집인 지구 보호’, ‘시노드적 교회 이루기’가 희년의 지향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희망을 증언하는 희년 동안, 우리 교구민 모두가 그리고 교구의 모든 본당 및 공동체가 이 지향을 사목 계획안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하느님의 섭리 지난 9월 ‘사도좌 정기방문’을 함께 다녀온 주교님들 모두는 교황청에서 이제 한국 가톨릭교회가 아시아 교회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바라보는 것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특히 ‘가난 · 다종교 · 다문화’, 이 세 가지 특징을 지닌 아시아 교회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유럽교회에선 이미 오래전에 젊은이들이 보수적인 교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떠났으며, 한국교회도 자본주의의 발전과 무신론이 팽배해지면서 젊은이들이 교회에 관해 관심이 크게 줄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이후 전례가 중단되면서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할 것 없이 참여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시기에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희망의 순례자로서 희년을 지내는 우리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세상과 교회의 기쁨이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충실히 해나가는 것도 희년을 잘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 될 것입니다. 특히 각 나라의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과 우리나라에서 이주 노동자로 일하는 청년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교구 대회의 ‘홈스테이’는 세계 젊은이들과 친교를 이룰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구도 100여 개 본당에서 젊은이들이 홈스테이를 신청한 가정에 머물 것입니다. 본당과 지구 그리고 교구가 협력하여 우리 교구를 방문하는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경험한 ‘신앙의 유산’을 나누고, 이들을 통해 ‘하느님의 섭리’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희망의 꽃을 피우는 믿음과 쇄신 오늘날 우리 교회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징표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멈출 수 없습니다. 희망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에게 믿음, 곧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모든 시련과 난관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순례를 위한 바탕이 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니케아 공의회(325년) 개최 1700주년을 기념하는 2025년은 우리 시대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새롭게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수도 생활 쇄신에 관한 교령 “완전한 사랑” 반포 60주년을 기념하여, 1년 동안 (2024년 11월 21일 - 2025년 10월 28일) ‘한국교회 축성 생활의 해’를 지내게 됩니다. 우리 광주대교구에서는 축성 생활의 정체성 확립 그리고 갈수록 노화되어 가고 성소자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쇄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는 장이 필요합니다. 성소자 감소에 따른 교회의 위기감은 수도회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봉헌하고 청빈(淸貧), 정결(貞潔), 순명(順命)을 위해 자신을 투신하는 삶이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희망의 꽃이 자라는 공동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창 시절을 ‘경쟁의 전쟁터’로, 독일 학생들은 ‘축제’로 표현했다는 어느 연구 조사 결과가 몹시도 아프게 다가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경쟁 위주의 문화와 불투명한 미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교회는 젊은이들에게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 삶의 희망을 찾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어느 본당에서는 사목 목표를 ‘신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외적으로는 성당에 꽃을 많이 심고 주변 청소와 정리 정돈을 말끔히 하여 아름다운 성당을 만들고, 내적으로는 미사 강론 중에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구원에 초대받은 사람들’임을 강조하면서 신자들이 영적인 위로를 받고 기쁨을 체험토록 했습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성당에 와서 학교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고, 차도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볼링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 활동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첫영성체와 여름신앙학교, 복사학교 등의 본당 행사를 전 신자와 공유하여, 모두가 ‘하느님 백성, 한 가족’임을 느끼게 노력하였습니다. 그 열매로 본당공동체가 활기를 되찾고 신자 수 또한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더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가정이 작은 교회로서 신앙을 잘 이어가고 우리 교회도 가족공동체가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절망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 ‘충실한 주님의 일꾼들’이 있기에 희망을 체득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질 한 해, 신앙의 기쁨으로 희망을 엮는 복된 시간이길 소망하며, 교구민 모두에게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 평화가 늘 함께’ 머물기를 바라고 믿습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로마 8,24ㄱ)     2024년 12월 대림 첫 주일에

2024-12-01
2025년 복사학교 공지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청소년사목국에서는 전례 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본당 유소년 복사단이 전례의 중요함을 알고,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복사학교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본당 신부님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1. 일    시 : 1차) 2025년 1월 20일(월)~21일(화) 1박 2일                      2차) 2025년 1월 22일(수)~23일(목) 1박 2일      2. 장    소 : 광주광역시 청소년수련원(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로 32(화정동))      3. 대    상 : 2025년 초등학교 5학년 복사단만 가능합니다. (2024년 현재 4학년)      4. 인    원 : 각 차수 100명 접수순 마감                   본당별 신청 가능 인원은 최대 6명입니다.      5. 준 비 물 : 복사 전례복(여학생은 머리핀, 머리망도 준비), 필기도구, 세면도구, 활동복,                        옷걸이(세탁소용)                        (휴대전화, 전자 놀이기구, 현금 등은 가져오지 않도록 합니다.)      6. 참 가 비 : 1인 65,000원      7. 신     청 : 2025년 1월 2일(목)까지 그룹웨어(청소년사목국 이윤)로 신청      8. 입금계좌 : 광주은행 1107-021-172871 (재)광주가톨릭청소년                       (입금자명은 ‘본당+복사’로 적어주십시오. 예 : 임동복사)                    신청서 제출 후 입금이 확인되어야 최종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참가비가 환급되지 않습니다.)      9. 문     의 : 청소년사목국 ☎ 062)380-2272, 2275       ※ 첨    부 : 1. 2025년 복사학교 참가 신청서                       2. 2025년 복사학교 일정표   끝.

2024-11-28
교구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 WYD 여정 본격 시작

기사원문링크한국 청년들이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 행사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지혜 기자  한국 청년 대표단이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받아온 ‘세계청년대회(WYD)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성화’가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공개됐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한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을 개최했다. 한국 청년 700여 명은 31kg 무게의 WYD 십자가를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이어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의 안내로 떼제 기도를 바쳤다. 청년들은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 힘겨워하는 젊은이들, 폭력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을 기억하며, WYD를 향한 순례 여정을 통해 많은 젊은이가 복음을 선포하는 은총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서울대교구 제공 정순택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이 십자가와 성모성화로 수많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순례자가 되어 용기와 위로를 얻으며 희망의 증거자로서 지칠 줄 모르고 걸어갔던 것처럼, 우리 젊은이들도 다가오는 2025년의 희년을 ‘희망의 순례자’의 모습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주교는 “이 순례와 더불어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단지 3년 후의 행사가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고, 기도와 순례의 여정으로 우리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 제공서울대교구 제공이에 앞서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2000년 대희년 로마 세계청년대회 주제곡이 흐르는 가운데 십자가와 성화 행렬이 진행됐다. 서울 한남동 국제본당 외국인 공동체와 베트남 공동체 신자들과 상도동본당 중고등부 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펼쳤다. 이어 청년들은 WYD에 관한 퀴즈를 풀고, 성화 퍼즐 맞추기를 하며 다양한 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제공 이날 행사에는 서울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함께했다.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12월 인천교구를 시작으로 한국 교회를 순례한다. 2026년부터 전 세계 교회를 순회한 후 2027년 WYD 개최 시기에 맞춰 다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2024-11-30
2025년 교구장 사목서한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 (로마 15,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심각한 경기 침체와 참담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한 해를 충실하게 살아오신 우리 교구민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의 손길 안에서 우리 삶의 구석에 숨겨진 희망을 발견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평화’를 전합니다. 올해의 사목 방향은 지난 2년간 사목 교서에서 언급했던 4개의 기둥을 지속해서 유지하면서 특별히 희년, 축성 생활, 세계 청년대회 준비, 그리고 가정 안에서 신앙 이어주기에 더 관심을 두도록 초대합니다.     1. 희망의 순례자인 교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5년을 정기 희년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이 희년은 ‘희망의 순례자들(pilgrims of Hope)’을 주제로 올해 12월 24일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여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끝납니다. 이번 희년에 교황님께서는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라는 칙서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세상 모든 이를 하느님 사랑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칙서에는 “자녀 낳을 수 있는 사회환경 마련하기, 이주민 환영하기, 수감자 방문하기, 평화를 위하여 일하기, 사형제도 반대하기, 젊은이들의 일자리 찾아주기, 가난한 나라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하기, 연옥 영혼을 위한 기도 바치기, 군비를 식량 지원금으로 전환할 것 요구하기, 피조물 존중하기” 등을 하나씩 제시하면서 교회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희년의 칙서는 우리 교구가 그동안 지속해서 지향하고 실행하고자 한 사목적 지향들, 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연대와 나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공동의 집인 지구 보호’, ‘시노드적 교회 이루기’가 희년의 지향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희망을 증언하는 희년 동안, 우리 교구민 모두가 그리고 교구의 모든 본당 및 공동체가 이 지향을 사목 계획안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하느님의 섭리 지난 9월 ‘사도좌 정기방문’을 함께 다녀온 주교님들 모두는 교황청에서 이제 한국 가톨릭교회가 아시아 교회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바라보는 것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특히 ‘가난 · 다종교 · 다문화’, 이 세 가지 특징을 지닌 아시아 교회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유럽교회에선 이미 오래전에 젊은이들이 보수적인 교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떠났으며, 한국교회도 자본주의의 발전과 무신론이 팽배해지면서 젊은이들이 교회에 관해 관심이 크게 줄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이후 전례가 중단되면서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할 것 없이 참여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시기에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희망의 순례자로서 희년을 지내는 우리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세상과 교회의 기쁨이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충실히 해나가는 것도 희년을 잘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 될 것입니다. 특히 각 나라의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과 우리나라에서 이주 노동자로 일하는 청년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교구 대회의 ‘홈스테이’는 세계 젊은이들과 친교를 이룰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구도 100여 개 본당에서 젊은이들이 홈스테이를 신청한 가정에 머물 것입니다. 본당과 지구 그리고 교구가 협력하여 우리 교구를 방문하는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경험한 ‘신앙의 유산’을 나누고, 이들을 통해 ‘하느님의 섭리’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희망의 꽃을 피우는 믿음과 쇄신 오늘날 우리 교회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징표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멈출 수 없습니다. 희망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에게 믿음, 곧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모든 시련과 난관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순례를 위한 바탕이 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니케아 공의회(325년) 개최 1700주년을 기념하는 2025년은 우리 시대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새롭게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수도 생활 쇄신에 관한 교령 “완전한 사랑” 반포 60주년을 기념하여, 1년 동안 (2024년 11월 21일 - 2025년 10월 28일) ‘한국교회 축성 생활의 해’를 지내게 됩니다. 우리 광주대교구에서는 축성 생활의 정체성 확립 그리고 갈수록 노화되어 가고 성소자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쇄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는 장이 필요합니다. 성소자 감소에 따른 교회의 위기감은 수도회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봉헌하고 청빈(淸貧), 정결(貞潔), 순명(順命)을 위해 자신을 투신하는 삶이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희망의 꽃이 자라는 공동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창 시절을 ‘경쟁의 전쟁터’로, 독일 학생들은 ‘축제’로 표현했다는 어느 연구 조사 결과가 몹시도 아프게 다가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경쟁 위주의 문화와 불투명한 미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교회는 젊은이들에게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 삶의 희망을 찾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어느 본당에서는 사목 목표를 ‘신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외적으로는 성당에 꽃을 많이 심고 주변 청소와 정리 정돈을 말끔히 하여 아름다운 성당을 만들고, 내적으로는 미사 강론 중에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구원에 초대받은 사람들’임을 강조하면서 신자들이 영적인 위로를 받고 기쁨을 체험토록 했습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성당에 와서 학교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고, 차도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볼링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 활동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첫영성체와 여름신앙학교, 복사학교 등의 본당 행사를 전 신자와 공유하여, 모두가 ‘하느님 백성, 한 가족’임을 느끼게 노력하였습니다. 그 열매로 본당공동체가 활기를 되찾고 신자 수 또한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더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가정이 작은 교회로서 신앙을 잘 이어가고 우리 교회도 가족공동체가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절망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 ‘충실한 주님의 일꾼들’이 있기에 희망을 체득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질 한 해, 신앙의 기쁨으로 희망을 엮는 복된 시간이길 소망하며, 교구민 모두에게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 평화가 늘 함께’ 머물기를 바라고 믿습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로마 8,24ㄱ)     2024년 12월 대림 첫 주일에

2024-12-01
2025년 교구장 사목서한

  “여러분의 희망이 성령의 힘으로 넘치기를 바랍니다.” (로마 15,13)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심각한 경기 침체와 참담한 정치 상황 속에서도 한 해를 충실하게 살아오신 우리 교구민 모두를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주님의 손길 안에서 우리 삶의 구석에 숨겨진 희망을 발견하는 축복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주님의 평화’를 전합니다. 올해의 사목 방향은 지난 2년간 사목 교서에서 언급했던 4개의 기둥을 지속해서 유지하면서 특별히 희년, 축성 생활, 세계 청년대회 준비, 그리고 가정 안에서 신앙 이어주기에 더 관심을 두도록 초대합니다.     1. 희망의 순례자인 교회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2025년을 정기 희년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이 희년은 ‘희망의 순례자들(pilgrims of Hope)’을 주제로 올해 12월 24일 성 베드로 대성전 성년의 문이 열리면서 시작하여 2026년 1월 6일 주님 공현 대축일에 끝납니다. 이번 희년에 교황님께서는 “희망은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않습니다(Spes Non Confundit)”라는 칙서를 통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세상 모든 이를 하느님 사랑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칙서에는 “자녀 낳을 수 있는 사회환경 마련하기, 이주민 환영하기, 수감자 방문하기, 평화를 위하여 일하기, 사형제도 반대하기, 젊은이들의 일자리 찾아주기, 가난한 나라 부채 탕감을 위해 노력하기, 연옥 영혼을 위한 기도 바치기, 군비를 식량 지원금으로 전환할 것 요구하기, 피조물 존중하기” 등을 하나씩 제시하면서 교회와 국제사회의 관심과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워 줍니다. 희년의 칙서는 우리 교구가 그동안 지속해서 지향하고 실행하고자 한 사목적 지향들, 곧 ‘가난한 이들을 위한 연대와 나눔’,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공동의 집인 지구 보호’, ‘시노드적 교회 이루기’가 희년의 지향과 다를 바 없다는 것을 확인해 줍니다. 희망을 증언하는 희년 동안, 우리 교구민 모두가 그리고 교구의 모든 본당 및 공동체가 이 지향을 사목 계획안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2. 하느님의 섭리 지난 9월 ‘사도좌 정기방문’을 함께 다녀온 주교님들 모두는 교황청에서 이제 한국 가톨릭교회가 아시아 교회의 중심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바라보는 것에 깊이 공감했습니다. 특히 ‘가난 · 다종교 · 다문화’, 이 세 가지 특징을 지닌 아시아 교회 현실 속에서 한국교회가 그 중심 역할을 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아야 함을 절감했습니다. 유럽교회에선 이미 오래전에 젊은이들이 보수적인 교회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떠났으며, 한국교회도 자본주의의 발전과 무신론이 팽배해지면서 젊은이들이 교회에 관해 관심이 크게 줄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이후 전례가 중단되면서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할 것 없이 참여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이런 시기에 2027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는 희망의 순례자로서 희년을 지내는 우리 한국교회와 아시아 교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젊은이들은 세상과 교회의 기쁨이자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교회가 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준비를 충실히 해나가는 것도 희년을 잘 살아가는 하나의 방식이 될 것입니다. 특히 각 나라의 어려운 형편의 청소년들과 우리나라에서 이주 노동자로 일하는 청년들을 초대하는 방식으로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사전 행사로 진행되는 교구 대회의 ‘홈스테이’는 세계 젊은이들과 친교를 이룰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구도 100여 개 본당에서 젊은이들이 홈스테이를 신청한 가정에 머물 것입니다. 본당과 지구 그리고 교구가 협력하여 우리 교구를 방문하는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경험한 ‘신앙의 유산’을 나누고, 이들을 통해 ‘하느님의 섭리’를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하느님 안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3. 희망의 꽃을 피우는 믿음과 쇄신 오늘날 우리 교회가 처한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희망의 징표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멈출 수 없습니다. 희망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자에게 믿음, 곧 하느님의 사랑에 대한 우리의 믿음은, 모든 시련과 난관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순례를 위한 바탕이 됩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의 새로운 이정표가 된 니케아 공의회(325년) 개최 1700주년을 기념하는 2025년은 우리 시대의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새롭게 공부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는 수도 생활 쇄신에 관한 교령 “완전한 사랑” 반포 60주년을 기념하여, 1년 동안 (2024년 11월 21일 - 2025년 10월 28일) ‘한국교회 축성 생활의 해’를 지내게 됩니다. 우리 광주대교구에서는 축성 생활의 정체성 확립 그리고 갈수록 노화되어 가고 성소자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쇄신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미래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논의하는 장이 필요합니다. 성소자 감소에 따른 교회의 위기감은 수도회에서 먼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따라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봉헌하고 청빈(淸貧), 정결(貞潔), 순명(順命)을 위해 자신을 투신하는 삶이 요즘의 젊은이들에게 매력을 주지 못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지 경청할 필요가 있습니다.   4. 희망의 꽃이 자라는 공동체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학창 시절을 ‘경쟁의 전쟁터’로, 독일 학생들은 ‘축제’로 표현했다는 어느 연구 조사 결과가 몹시도 아프게 다가옵니다. 이는 우리 사회의 경쟁 위주의 문화와 불투명한 미래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 교회는 젊은이들에게 하느님을 향한 믿음이 삶의 희망을 찾는 길잡이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어느 본당에서는 사목 목표를 ‘신자들을 설레게 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외적으로는 성당에 꽃을 많이 심고 주변 청소와 정리 정돈을 말끔히 하여 아름다운 성당을 만들고, 내적으로는 미사 강론 중에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받는 자녀’요, ‘구원에 초대받은 사람들’임을 강조하면서 신자들이 영적인 위로를 받고 기쁨을 체험토록 했습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성당에 와서 학교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고, 차도 마시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고, 볼링이나 영화와 같은 문화 활동도 함께 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첫영성체와 여름신앙학교, 복사학교 등의 본당 행사를 전 신자와 공유하여, 모두가 ‘하느님 백성, 한 가족’임을 느끼게 노력하였습니다. 그 열매로 본당공동체가 활기를 되찾고 신자 수 또한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더 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가정이 작은 교회로서 신앙을 잘 이어가고 우리 교회도 가족공동체가 신앙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절망이 가득한 세상이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 ‘충실한 주님의 일꾼들’이 있기에 희망을 체득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선물로 주어질 한 해, 신앙의 기쁨으로 희망을 엮는 복된 시간이길 소망하며, 교구민 모두에게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참 평화가 늘 함께’ 머물기를 바라고 믿습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로마 8,24ㄱ)     2024년 12월 대림 첫 주일에

2024-12-01
2025년 복사학교 공지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청소년사목국에서는 전례 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본당 유소년 복사단이 전례의 중요함을 알고, 보다 적극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복사학교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에 본당 신부님의 관심과 지원 부탁드립니다.       1. 일    시 : 1차) 2025년 1월 20일(월)~21일(화) 1박 2일                      2차) 2025년 1월 22일(수)~23일(목) 1박 2일      2. 장    소 : 광주광역시 청소년수련원(광주광역시 서구 학생독립로 32(화정동))      3. 대    상 : 2025년 초등학교 5학년 복사단만 가능합니다. (2024년 현재 4학년)      4. 인    원 : 각 차수 100명 접수순 마감                   본당별 신청 가능 인원은 최대 6명입니다.      5. 준 비 물 : 복사 전례복(여학생은 머리핀, 머리망도 준비), 필기도구, 세면도구, 활동복,                        옷걸이(세탁소용)                        (휴대전화, 전자 놀이기구, 현금 등은 가져오지 않도록 합니다.)      6. 참 가 비 : 1인 65,000원      7. 신     청 : 2025년 1월 2일(목)까지 그룹웨어(청소년사목국 이윤)로 신청      8. 입금계좌 : 광주은행 1107-021-172871 (재)광주가톨릭청소년                       (입금자명은 ‘본당+복사’로 적어주십시오. 예 : 임동복사)                    신청서 제출 후 입금이 확인되어야 최종 신청이 완료됩니다.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참가비가 환급되지 않습니다.)      9. 문     의 : 청소년사목국 ☎ 062)380-2272, 2275       ※ 첨    부 : 1. 2025년 복사학교 참가 신청서                       2. 2025년 복사학교 일정표   끝.

2024-11-28
2024년 교구 위령기도(연도) 가창 대회 추가 안내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1. 관련공문 : 천광교-사목국-24-053 2024년 교구 위령기도(연도) 가창 대회 안내(240903)       2. 교구 위령기도(연도) 가창 대회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추가 안내해 드리오니, 본당 신부님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 일시 : 2024년 11월 30일(토) 10:00∼17:30         나. 장소 :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건문화관         다. 지구별 위령기도(연도) 가창대회 발표팀광주북부1,2지구광주광산1,2지구광주동서남부지구목포무안,목포신안지구서남부,나주함평지구중남부,여수,순천지구대치원동치평동남악진도-          라. 가창연도문 : 필수(위령기도1) + 선택(입관,출관,쇄골,즈카리야 中 택1)         마. 진행 순서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시간내용비고10:00 – 10:30발표 순서 추첨 및 OT   10:30 – 11:00가창 연습   11:00 – 12:30가창 발표 (2팀)   12:30 – 13:30점심 식사   13:30 – 15:30가창 발표 (3팀)   15:30 – 16:30레크레이션 및 휴식   16:30 – 17:30(주일) 미사 및 시상주례 : 옥현진 대주교         바. 관심 있는 본당에서 참관 및 심사(심사위원70%+참여자투표30%) 참여도 가능합니다.         사. 심사와 시상까지 전원 참석하여 타 지구 발표 경청         아. 교구 위령회 상임위원(지구대표)께서는 필히 참석해주시기 바랍니다.         자. 문의 : 교구 위령회 총무 010-2385-2645        ※ 참관을 원하는 본당에서는, 원활한 대회 진행 및 식사준비를 위하여 지구대표 위령회 장님께 참관인원(식사인원)수를 알려주시기         바랍니다(11월 25일까지).         발표참가자(5팀)는 식사가 제공되나, 참관자 식사비(1인 10,000원)는 본인 부담(본당지원 부탁 드립니다) 입니다    끝.  

2024-11-19
제50차 TEC 피정 공지

       † 함께 걸어가는 하느님 백성       청소년사목국에서는 각 본당 주일학교 학생회 임원들을 위한 ‘제50차 TEC 피정’을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TEC(Teens Encounter Christ) 피정은 청소년들이 그리스도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켜가고, 일상생활과 주일학교 안에서 청소년 사도로서의 삶을 살아가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본당 주일학교 학생회 임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본당의 지원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1. 일  시 : 2025년 1월 17일(금) 오후 2시 ~ 1월 19일(주일) 오후 3시, 2박 3일                 접수시작 : 1월 17일(금) 오후 1시 30분(1시 30분 이전 입소 불가)                 파견미사 : 1월 19일(주일) 오후 2시      2. 장  소 : 광주가톨릭청소년센터(광주광역시 서구 상무대로 980 천주교광주대교구 내)      3. 대  상 : 각 본당 학생회 임원, 접수순 80명, 본당별 4명까지만 신청 가능                           (2025년도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2학년 예정자 신청 가능)                  지난 TEC 피정에 참가했던 학생은 참가할 수 없습니다.      4. 준비물 : 세면도구, 미사 봉헌금, 간편복, 운동화, 개인 텀블러      5. 참가비 : 1인 120,000원      6. 입  금 : 광주은행 1107-021-172984 (재)광주가톨릭청소년회                          (입금자명은 ‘본당+TEC피정’으로 적어주세요. 예: 임동TEC피정)      7. 신  청 : 12월 17일(화) 오후 6시까지 그룹웨어 쪽지(청소년사목국 김민결)로 신청                     신청서 접수 + 입금 완료시에만 인정합니다.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참가비가 환불되지 않습니다.      8. 문  의 : 청소년사목국 ☎ 062)380-2270, 380-2273      ※ 첨  부 : ‘TEC 피정’ 참가신청서   끝.

2024-11-14
청소년 장학생 추천 안내

      † 내 안에 머물러라       교구에서는 청소년사목국 통해서 경제적인 도움이 필요한 교구 내 고등학생, 대학생들을 지원하고 격려하고자 청소년 장학생을 선발합니다.      각 본당에서는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파악하여 추천해주시기 바랍니다.       1. 선발기준         1) 2024년 현재 광주대교구에 교적이 있는 고등학생, 대학생          ※ 학교 밖 청소년으로 검정고시 또는 기타 자격증 준비 중인 청소년 포함         2) 타교구 청년 중 광주가톨릭대학생연합회 활동 중인 경우 광주가톨릭대학생 연합회            지도 신부의 추천         3) 첫 수혜자를 우선적으로 선정         4) 타 기관, 기업, 학교 장학금 수혜자 제외      2. 장 학 금 : 고등학생 50만원(20명), 대학생 100만원(20명)      3. 제출서류        1) 청소년 장학생 추천서(첨부) 1부        2) 재학증명서 1부(재학생의 경우 제출)      4. 신청방법 : 주임(담당)신부의 서명 또는 도장이 날인된 추천서를 그룹웨어 전자메일                      (청소년사목국 김민결) 제출                      ※ 본당 최대 2명 추천                      ※ 접수된 추천서를 심사, 선정 후 12월 중에 개별통보 및 장학금 수여 예정      5. 신청마감 : 2024년 12월 05일(목)까지      6. 문     의 : 청소년사목국 062)380-2270      ※ 첨    부 : 청소년 장학금 추천서   끝.

2024-11-08
교구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 WYD 여정 본격 시작

기사원문링크한국 청년들이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해 열린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 행사에서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있다. 이지혜 기자  한국 청년 대표단이 지난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받아온 ‘세계청년대회(WYD) 십자가’와 ‘로마 백성의 구원 성모성화’가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에서 공개됐다.  서울대교구(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29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을 기념한 ‘WYD 십자가·성화 환영의 밤’을 개최했다. 한국 청년 700여 명은 31kg 무게의 WYD 십자가를 손에서 손으로 옮기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다. 이어 떼제 공동체 신한열 수사의 안내로 떼제 기도를 바쳤다. 청년들은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 힘겨워하는 젊은이들, 폭력과 전쟁으로 고통받는 젊은이들을 기억하며, WYD를 향한 순례 여정을 통해 많은 젊은이가 복음을 선포하는 은총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서울대교구 제공 정순택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이 십자가와 성모성화로 수많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순례자가 되어 용기와 위로를 얻으며 희망의 증거자로서 지칠 줄 모르고 걸어갔던 것처럼, 우리 젊은이들도 다가오는 2025년의 희년을 ‘희망의 순례자’의 모습으로 함께 기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대주교는 “이 순례와 더불어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단지 3년 후의 행사가 아니라 이미 시작되었고, 기도와 순례의 여정으로 우리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교구 제공서울대교구 제공이에 앞서 명동대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2000년 대희년 로마 세계청년대회 주제곡이 흐르는 가운데 십자가와 성화 행렬이 진행됐다. 서울 한남동 국제본당 외국인 공동체와 베트남 공동체 신자들과 상도동본당 중고등부 밴드 등이 무대에 올라 환영 공연을 펼쳤다. 이어 청년들은 WYD에 관한 퀴즈를 풀고, 성화 퍼즐 맞추기를 하며 다양한 포스트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서울대교구 제공 이날 행사에는 서울 지역조직위원회 위원장 정순택 대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교구 총대리 구요비 주교, 총괄코디네이터 이경상 주교,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함께했다.   WYD 십자가와 성모성화는 12월 인천교구를 시작으로 한국 교회를 순례한다. 2026년부터 전 세계 교회를 순회한 후 2027년 WYD 개최 시기에 맞춰 다시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2024-11-30
기타 한국 청년들, WYD 십자가 받았다

기사원문링크한국 교회 청년들이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를 위한 ‘WYD 십자가’와 ‘로마 구원의 성모성화’를 인수받았다. 한국 교회 청년 대표단은 11월 24일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두 상징물을 전달받으면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향한 공식 여정의 시작을 보편 교회에 알렸다. WYD 십자가와 이콘은 세계청년대회를 상징하는 대표 상징물로, 직전 대회 젊은이들에 의해 전달된다. 이날 ‘WYD 십자가’가 2023년 리스본 WYD를 개최한 포르투갈 청년들 손에서 한국 청년들에게로 넘겨졌다. 한국 청년들은 2027 서울 WYD 개최를 부여받은 기쁨을 다시 느꼈고, 포르투갈 청년들을 비롯해 미사에 함께한 신자들은 한국 교회를 향해 환호하며 힘을 보태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 후 열린 두 나라 청년들의 신앙으로 하나 되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며 용기를 북돋웠다.  교황은 미사 강론에서 “세계청년대회를 위한 WYD 십자가는 복음을 세상 모든 곳에 전하라는 초대”라며 “십자가 예수님과 성모성화 속 그분의 어머니께 시선을 고정하고 모두를 위해 사랑 안에 진리를 증언하며 앞으로 나아가자”고 젊은이들을 독려했다. 한국 청년들은 상징물 전달식에 앞서 거행된 미사 전례에도 두루 참여했다. 한복을 입은 청년들은 미사 전 묵주기도부터 미사 중 우리말로 독서를 읽고, 예물봉헌에 봉사하며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 전례를 아름답게 꾸몄다. 한국 청년들은 교황 주례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에서 2027 서울 WYD의 주역으로 함께해나갈 것을 거듭 다짐했다.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2024-11-25
교구 광주대교구-일본 센다이교구 자매결연...옥현진 대주교, ''복음 선포의 동반자로 나아갈 것''

기사원문링크(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와 일본 센다이교구는 지난 2018년부터 지원사제를 파견한 것을 계기로 자매결연을 맺게 됐습니다.지난 18일부터 광주를 찾아 일정을 보내고 있는 일본 센다이교구 교구장인 가쿠탄 에드가 주교와 소속 사제들은 오늘(20일)오전 11시 광주대교구청 대회의실에서 ‘광주대교구-센다이교구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습니다.이날 조인식에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센다이교구장인 가쿠탄 에드가 주교, 광주대교구에서 일본 센다이교구로 파견된 이석 신부, 센다이교구 전임 교구장인 히라가 테츠오 주교 등 한국과 일본 사제 15명이 참석했습니다.이 자리에서 가쿠탄 에드가 주교는 로마에서 시작된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져 두 교구의 자매 결연 조인식을 함께할 수 있어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류모임의 제안을 기쁘게 받아주신 대주교님과 교구 신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또, "짧은 시간 동안 마음 속에 많은 것들을 불러일으켜 주는 좋은 시간이 됐다"며 "이 협력 관계를 토대로 각자의 교구에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기쁨과 복음을 전하면서 함께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이에 옥현진 대주교는 "나라 사이나 정치인들 사이에서 하나 되기는 어렵지만 우리는 이미 그리스도인 하느님 백성으로서는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이석 신부가 광주대교구와 센다이교구의 다리 역할을 해주듯이 우리 역시도 일본과 한국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이어, "저희들도 센다이교구를 방문해 하느님 백성을 위해 어떤 것들을 하고 있는지 배우러 가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언제든지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습니다.한편,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광주대교구와 센다이교구는 복음선포의 동반자로서 함께 기도하고 격려하며 하느님 백성의 친교를 위한 다양한 소통과 교류를 통해 신앙을 활성화하는데 노력할 방침입니다.특히, 한국과 일본의 역사, 문화의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두 나라를 비롯해 아시아와 세계 우호와 평화를 위해 봉사할 계획입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4-11-22
기타 세계청년대회(WYD) 상징물 전달식 한국 청년대표단 출국

기사원문링크WYD 상징물 전달식 한국 청년대표단이 20일 로마 출발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 제공 세계청년대회(이하 WYD) 상징물 전달식 한국 청년대표단이 20일 로마로 출국했다.대표단에는 주교회의 WYD 교구대회준비위원회 위원장 김종강(시몬·청주교구장) 주교와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총괄 코디네이터 이경상(바오로)주교가 함께 했다.주교회의와  2027 서울 WYD 지역조직위원회 주최로 진행되는 ‘WYD 상징물 전달식’은  24일 이탈리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례하는 ‘온 누리의 임금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왕 대축일’ 겸 ‘제39차 세계 젊은이의 날’ 미사 말미에 진행될 예정이다.2023년 WYD가 개최됐던 포르투갈의 청년들이 한국 청년들에게 십자가와 성모성화를 직접 전달하며 이로써 젊은이들의 순례의 여정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게 된다.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1983년 ‘구원의 특별희년’을 마치면서 희년의 상징이었던 나무십자가를 젊은이들에게 맡기며, 구원의 십자가를 온 세상에 전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십자가는 젊은이들에 의해 전 세계를 순례하며 희망을 전하는 WYD의 대표 상징물이 됐다.한국 대표단은 상징물 전달식에 앞서 21일 아시시를 순례하고 23일에는 포르투갈 청년들과 함께 묵주기도를 봉헌한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2024-11-21
교구 ''한일 양국 간 갈등, 하느님 안에서 일치 이루길''…목포서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 열려

기사원문링크(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은지 기자 = '2027년 세계청년대회'와 '한일 사제 교류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이 어제(13일)둘째날 일정을 마쳤습니다.목포시 산정동 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시작한 둘째날 일정에서 한일 주교들은 한국교회 사제의 일본 파견에 대한 한일 각국 시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한국교회 사제의 일본 파견은 전 대전교구 고(故)경갑룡 주교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한일 화해의 징표이자 교류모임이 맺은 대표적인 성과로 손꼽힙니다. 이날 오전 히로시마교구장인 시라하마 미쓰루 주교와 가고시마교구장 나카노 히로아키 주교는 ‘한국 사제가 파견된 일본 가톨릭 교구 주교의 이야기’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시라하마 미쓰루 교구장은 "현재 히로시마 교구에 부산교구 소속 3명의 사제가 파견돼 함께 하고 있으며, 젊은 신부들이 늘어나면서 교회에 활기가 돈다"며 "일본에 파견된 한국 사제들이 기도와 미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고 신자들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어 "젊은 사제들의 파견으로 성경 활동에 대한 새롭고 젊은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귀국했던 신부들이 다시 한국 신자들과 함께 일본을 방문하면서 한국 신자들과 일본 신자들간의 교류 역시 늘어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평했습니다.한국 측에서는 부산교구 몰운대본당 김기영 신부와 광주대교구 우수영본당 송형근 신부가 ‘일본에 파견된 한국 사제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히로시마 교구로 파견됐던 김기영 신부는 "한일 간의 상처가 치유되고 평화를 회복하기 위해서 한국 사제들의 일본 파견은 계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하느님께서는 한때 일본의 점령지였던 한국에서 지금도 사제들을 파견하심으로써 변함없이 일본 교회와 일본 국민들을 사랑하고 계심을 드러내고 계시기 때문이다"고 설명했습니다.이어 "일본에 살고 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될 때 한일간 평화의 다리도 더욱 굳건해질 것"이라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마음이 커져갈 때 그 평화의 다리는 세속의 모진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고 더욱 견고해지리라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신학생 학부과정을 마친 뒤 일본에 파견됐던 송형근 신부는 "일본 교회의 사제 수가 부족하긴 하지만 일본 신학생들도 한국 신학교에 파견해 양성을 받고 사제 생활 후에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게 교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단순히 부족한 사제 수의 충당이 아닌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 25년 넘게 지속되어 온 한일주교교류모임의  큰 성과이며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에 크나큰 담론을 너무 좁은 식견으로 이야기하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서지만 앞으로의 한국 교회와 일본 교회의 발전과 하느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한일 동반의 여정에 조금이나마 경험한 사제로서 작은 생각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한일 주교들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발표에 담기지 못한 사제 파견에 대한 각국의 시선 및 의견 차이, 파견 시 애로사항 등 깊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이어진 일정으로 오후에는 목포산정동준대성전에서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 주례로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했습니다.이날 옥현진 대주교는 강론을 통해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을 이곳 광주대교구의 첫 본당인 산정동 성당에서 개최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긴 여행길 마다하지 않고 함께해 주신 일본 주교님들, 신부님들을 환영한다"며 "아직도 한일 양국 간의 역사적 화해를 이뤄내지 못했지만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이뤄가는 한일 주교 모임을 통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 화해의 길로 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선배 주교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한일 양국 간의 진심 어린 화해를 도모하고 지리적뿐만 아니라 심정적으로도 가까운 이웃이 되길 희망한다"며 "또한 아픈 과거의 역사를 안고 현재를 즉시하고 서로가 수긍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갈 때 우리는 발전적인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이날 미사에 참례한 김경임(모니카)씨는 "이렇게 많은 주교님들과 함께 미사를 집전한다는 것이 너무나 가슴 벅차고,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같다"며 "목포에 레지오마리애가 생길 때에도 정말 행복했는데 이렇게 또 많은 주교님들이 오시니 축복을 많이 받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한일 양국 주교들은 마지막 날인 오늘(14일)오전 전체 모임과 그룹 토의가 진행된 뒤 전체 회의를 끝으로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 사흘간의 공식 모임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일주교교류모임은 양국이 공통의 역사 인식을 계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협력하는 교회로 나가기 위해 1996년 2월 ‘한일 교과서 문제 간담회’ 이름으로 첫 모임을 가진 이래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4-11-15

교구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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