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자료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59. 전례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22-02-23
- 조회수 : 524
59. 전례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전례의 거행에는 창조(빛, 물, 불)와, 인간 생활(씻음, 기름 바름, 빵을 나눔)과, 구원의 역사(파스카 예식) 등에 관계되는 표징과 언어와 행위로 이루어집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145-1162 참조).
※ 전례는 어떻게 거행하는가?
전례는 표징과 언어와 행위로 이루어집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내는 것이 표징입니다. 일곱 성사에는 나름대로 그 신비, 그 은총을 드러내는 꼭 맞는 표징이 사용됩니다. 물, 빵과 포도주, 기름 등은 아주 흔한 재료이지만, 물로 씻고 빵과 포도주를 나누어 먹고 기름을 바름은 각각 세례성사, 성체성사, 견진성사의 표징이 됩니다. 그리고 말과 행위가 이 표징의 뜻을 분명하게 드러냅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줍니다.” 하면서 물로 씻습니다. “이는 내 몸이다.” “이는 내 피다.” 하면서 빵과 포도주를 축성하여 먹고 마십니다. “성령 특은의 날인을 받으십시오.” 하면서 기름을 바릅니다.
이와 같은 표징과 언어와 행위는 이미 구약에서 시작되고, 신약에 와서 완성됩니다. 선택된 백성은 그들의 전례 생활을 특징짓는 표징들을 하느님께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 할례, 도유와 축성, 안수, 희생 제사 그리고 특히 파스카가 그러합니다. 교회는 이러한 표징들 안에서 신약의 성사들의 예표를 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특히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하여 이러한 표징들의 의미를 완성하셨습니다(간추린가톨릭교회교리서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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