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목자료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82. 영성체로 합당하게 그리스도를 모시기 위한 조건은 무엇입니까?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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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영성체로 합당하게 그리스도를 모시기 위한 조건은 무엇입니까?
영성체로 그리스도를 받아 모시고자 하는 사람은 은총의 상태에 있어야 합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죽을 죄를 지었다고 스스로 의식한다면, 먼저 고해성사로 죄의 용서를 받고 나서야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415).
※ 영성체를 위한 자세와 조건(가톨릭교회교리서 1384-1389 참조)
주님께서는 성체성사에서 당신을 받아 먹으라고 간절하게 초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사람의 아들의 살을 먹지 않고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는 생명을 얻지 못한다.”(요한 6,53 참조)
우리는 이 초대에 응하기 위해서, 이 위대하고도 거룩한 순간을 위해 우리 자신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부당하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그분의 잔을 마시는 자는 주님의 몸과 피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니 각 사람은 자신을 돌이켜보고 나서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셔야 합니다. 주님의 몸을 분별없이 먹고 마시는 자는 자신에 대한 심판을 먹고 마시는 것입니다.”(1코린 11,27-29) 중한 죄를 지었다고 느끼는 사람은 성체를 모시기 전에 고해성사를 받아야 합니다.
이 성사를 받기 위한 적절한 준비로 신자들은 교회가 정한 공복재를 지켜야 합니다. 몸가짐(행동, 복장)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손님의 되는 그 순간에 걸맞은 존경과 정중함과 기쁨을 나타내야 합니다.
교회는 신자들에게 “주일과 축일에 거룩한 전례에 참여”할 의무와, 적어도 일 년에 한 번, 가능한 한 부활시기에 고해성사로 준비를 하고 성체를 모실 의무를 부과합니다. 그러나 교회는 신자들에게 주일과 의무 축일에, 나아가 더 자주, 매일이라도 성체를 모실 것을 간곡히 권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