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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자료

교구3개년 특별 전교의 해88. 어떤 죄를 고백해야 합니까?

  • 작성자 :  홍보
  • 등록일 :  2022-09-26
  • 조회수 :  680

88. 어떤 죄를 고백해야 합니까?

하느님과 교회와 화해하고자 하는 사람은 진지하게 양심을 성찰해서 기억해 낸 아직 고백하지 않은 모든 죄를 사제에게 고백해야 합니다. 소죄의 고백은 꼭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교회는 이를 강력하게 권고합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493 참조).

 

죄의 고백

고해성사의 핵심은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참회 없이 고백할 수 없고, 솔직하고 용기 있는 고백 없이 올바로 속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고백은 나는 죄인입니다.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죄를 지었습니다.”하는 죄의 고백일 뿐 아니라 당신은 나의 아버지이십니다. 나를 용서하시고 받아주십시오.”하는 사랑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이 고백 앞에서 하느님은 당신의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를 온전히 의롭고 거룩한 당신 자녀로 다시 나게 하십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치유와 화해의 교회 임무를 수행하는 사제에게 죄를 고백함으로써 우리는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과도 교회와도 화해하며 친교를 회복하게 됩니다(간추린가톨릭교회교리서 170-171).

죄를 고백할 때는 진지하게 양심을 성찰해서 기억해 낸 아직 고백하지 않은 모든 죽을 죄들을 열거해야 합니다. 소죄(일상적인 잘못)의 고백은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교회는 이를 크게 장려합니다. 왜냐하면 정기적으로 소죄를 고백하는 것은 양심을 기르고, 나쁜 성향과 싸우며, 그리스도를 통해 치유받고, 성령의 생명 안에서 성장하도록 도와주기 때문입니다(가톨릭교회교리서 1455-1458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