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주교 4일 사전투표 실시...“국민 우선하는 지도자가 대통령 돼야” 밝혀
작성자 : 관리자
등록일 :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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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위한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4일)천주교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주교도 광주시 서구 화정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옥 주교는 투표를 마친 뒤 광주가톨릭평화방송 취재진과 만나 “이번 대선에서는 국민을 가장 우선하는 그런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국가의 통합 문제나 일치 문제, 남북 문제, 방역 문제 등의 여러 문제들을 지도력을 가지고 잘 해낼 수 있는 그런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옥 주교는 이어, “이번에 당선되는 후보는 생태 환경과 자연에 대한 관심도 있어야 하고 우리가 지구촌이라는 공동의 삶의 터전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비전을 갖고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제 우리나라가 세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드는 유수한 나라가 되었기 때문에 그런 격에 맞는 가치를 가지고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비전을 갖고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옥 주교는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대통령이 최우선으로 삼아야 하는 과제는 방역 문제와 남북의 평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옥현진 총대리주교가광주시 서구 화정초등학교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옥 주교는 "코로나 상황을 피해 없이 잘 막아낼 수 있고 국민들의 마음을 일치시켜 국민들이 방역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방역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에 못지 않은 문제가 남북한의 평화문제"라며 "남북한이 공동으로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대통령이 이를 우선적인 과제로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옥 주교는 "국민 모두가 국민의 주권을 행사라는 선거는 굉장히 중요한 책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은 우리의 주권 행사가 그들에게 힘을 주기도 하고 그들에게 의사 표현을 하기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옥 주교는 이어 "대한민국이 선택을 잘못하면 후퇴할 수도 있다는 다급함이 생겼다"며 "젊은 사람들도 잘 생각해보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투표에 참여해 우리나라가 발전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주권을 행사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늘 사전투표에 참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는 오는 9일 광주시 서구 효광중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소중한 주권을 행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