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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교황청,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맞아 축하메시지 발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5-02
  • 조회수 :  692

김희중 대주교 4월29일 은해사 방문해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명의
‘불자에게 보내는 경축메시지’ 전달

김희중 대주교로부터 메시지를 전달받은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
제10교구본사 은해사(주지 덕조스님)는 4월29일 경내 육화원에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로부터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에서 발표한 2566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를 전달받고 종교간 화합과 상호이해 그리고 이웃종교에 대한 우의를 표명했다.

이날 제10교구본사 은해사를 방문한 김희중 대주교는 기획국장 용주스님의 안내로 은해사 극락보전을 참배해 헌향하고, 육화원에서 진행된 환영행사에 참석했다.

환영행사에는 은해사 조실 법타스님, 주지 덕조스님을 비롯한 소임자 스님들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대주교, 총무 박문성 신부, 위원 손정명 수녀와 최기문 영천시장, 박봉규 은해사신도회장 등의 관계자가 참석해 환영사, 답사, 인사말, 경축 메시지 전달, 선물교환의 순으로 진행됐다.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종교 간에 서로가 이해를 하고 상호 존중하는 것이 우리 모두의 화두라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희중 대주교는 답사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예수의 사랑은 서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여 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희중 대주교가 전달한 로마 교황청의 종교간대화평의회 명의의 ‘불자들에게 보내는 경축 메시지’에는 “불자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화해와 회복을 찾아 나서는 인류를 지탱할 동력을 우리의 종교적 도덕적 책임감에서 얻어야 합니다”라는 말로 2566년 부처님오신날에 대한 축하의 마음을 담았다.

한편 환영식에서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은 침향과 향로를 전했으며, 김희중 대주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발행한 성경과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액자 본을 선물로 주고받으며 종교간 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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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