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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기타천주교광주대교구 5·18 42주년 행사 ‘다채’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5-16
  • 조회수 :  701

김희중 대주교

5·18민주화 운동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마음을 담은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이해 다큐멘터리 상영, 기념 미사, 오월 거리굿 행사를 준비했다.

16일 오후 7시30분 광주극장에서 상영하는 다큐멘터리 ‘우리는 그날처럼 살고 있습니까?’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작품이다.

천주교 평신도, 수도자, 사제들의 1980년 당시 활동을 인터뷰 형식으로 엮은 영상으로 제작기간에 3년이 소요됐다.

이들이 민주화를 위해 어떻게 활동해왔으며 숭고한 정신을 지키고 계승하기 위해 남겨진 세대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하는 작품이다.

17일에는 남동5·18기념성당에서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천주교광주대교구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주례를 맡으며, 오후 7시 묵주기도, 오후 7시30분 미사로 진행된다.

매년 5월 17일 5·18민주화운동을 기념해 봉헌해왔던 미사는 최근 2년간 코로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함께 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컸다. 이번 미사는 많은 이들이 함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18정신이 헌법 전문에 수록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진행될 예정이라 더욱 의미가 깊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21일 오후 5시에는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가톨릭 공동선 연대,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이 공동 주최하고 가톨릭 공동선 연대가 주관하는 5·18민주화운동 42주년 ‘다시 오월 거리굿’ 공연이 진행된다.

이번에 재현하는 공연은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진행된 오월 거리굿으로 첫 공연이 열렸던 구 가톨릭센터(현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앞에서 열린다.

천주교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관계자는 “1회 거리굿에 참여했던 개인, 단체를 중심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공연을 기획해 광주의 5월 정신을 계승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일상회복과 함께 맞이한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