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기타프란치스코 교황 "소통·대화 원하면 경청하세요"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5-27
- 조회수 : 568
[앵커] 돌아오는 주일은 주님 승천 대축일이자 제56차 홍보 주일인데요.
프란치스코 교황은 홍보 주일 담화에서 "서로에 대한 경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노드가 서로 경청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담화에서 우선 우리는 귀 기울이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도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마음의 귀로 경청하기’입니다.
교황은 "경청도 하느님의 은총으로부터 온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청은 하느님의 겸손한 방식과 상응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청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인간을 당신 모습대로 창조하시고 당신을 직접 드러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경청은 사랑의 차원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주님께서는 인간을 사랑의 계약으로 분명히 부르시어 온전히 본연의 모습이 될 수 있게 하신다"고 상기했습니다.
교황은 또 "우리는 모두 신체적 청력 상실보다 더 심한 내적 귀먹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점에서 "경청의 진정한 자리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좋은 소통의 조건인 경청’입니다.
교황은 "우리는 서로 경청하는 대신 자주 '서로 자기 말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 만큼 "경청은 대화와 좋은 소통에서 없어서는 안 될 첫 번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귀 기울이는 사람이 말하는 그 진실에 놀라는 능력과 함께 언제나 인내의 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러 경제 활동의 침체와 중단으로 고조된 사회 불안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교황은 "사회에 귀 기울이는 역량은 길어진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상처 입은 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 안에서 서로 경청하기’입니다.
교황은 "교회 안에서도 서로에 대한 경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하며 생명을 나누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교황은 나아가 "사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귀의 사도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노드 여정이 시작됐다"며 "서로 경청하는 큰 기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친교는 전략과 프로그램의 결과가 아니라 형제자매들 사이의 상호 경청으로 이룩되는 것"이라며 시노드 여정의 의미를 역설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홍보 주일 담화에서 "서로에 대한 경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노드가 서로 경청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은 담화에서 우선 우리는 귀 기울이는 능력을 잃어버리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도전 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첫째 '마음의 귀로 경청하기’입니다.
교황은 "경청도 하느님의 은총으로부터 온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경청은 하느님의 겸손한 방식과 상응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청을 통해 하느님께서는 말씀으로 인간을 당신 모습대로 창조하시고 당신을 직접 드러내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경청은 사랑의 차원이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주님께서는 인간을 사랑의 계약으로 분명히 부르시어 온전히 본연의 모습이 될 수 있게 하신다"고 상기했습니다.
교황은 또 "우리는 모두 신체적 청력 상실보다 더 심한 내적 귀먹음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점에서 "경청의 진정한 자리는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번째는 '좋은 소통의 조건인 경청’입니다.
교황은 "우리는 서로 경청하는 대신 자주 '서로 자기 말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런 만큼 "경청은 대화와 좋은 소통에서 없어서는 안 될 첫 번째 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은 "귀 기울이는 사람이 말하는 그 진실에 놀라는 능력과 함께 언제나 인내의 덕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러 경제 활동의 침체와 중단으로 고조된 사회 불안에 귀 기울여야만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교황은 "사회에 귀 기울이는 역량은 길어진 감염병의 세계적 유행으로 상처 입은 이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회 안에서 서로 경청하기’입니다.
교황은 "교회 안에서도 서로에 대한 경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서로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하며 생명을 나누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교황은 나아가 "사목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듣는 귀의 사도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시노드 여정이 시작됐다"며 "서로 경청하는 큰 기회가 되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친교는 전략과 프로그램의 결과가 아니라 형제자매들 사이의 상호 경청으로 이룩되는 것"이라며 시노드 여정의 의미를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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