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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기타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등 7대 종단 지도자,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6-02
  • 조회수 :  655
▲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5월 28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 용산 대통령실 앞 잔디 광장에서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실에 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와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장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5월 28일 용산 대통령실 본관 대접견실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사회가 코로나 위기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종교계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국민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며 종교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종교다문화비서관실 신설을 통해 종교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히고 “종교계가 이념ㆍ지역ㆍ세대를 아우르는 국민 통합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훈 주교는 윤 대통령에게 낙태죄 헌법 불합치 판결 이후 태아 생명의 보호 및 차별금지법 일부 법안에 대한 우려,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이행 촉구 의견을 전했다.

김희중 대주교도 “기존 정부들의 장단점을 살펴 일관된 정책을 추진함으로써 세계 여러 나라에 신뢰를 주는 정부가 되길 바란다”며 “남북한 평화 구축, 소외 계층을 보듬는 정책, 과학 기술과 인문학의 균형 발전, 한글 어원사전 편찬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윤 대통령에게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용훈 주교와 김희중 대주교를 비롯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무원 스님,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손진우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과 김대현 종무실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전성영 종교다문화비서관 직무대리 등이 함께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