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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천주교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 김형수 신부 21일 오후 선종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2-08-21
  • 조회수 :  705

김선균  | 2022/08/21 18:22

故김형수 비오 신부<사진제공=천주교광주대교구>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인 김형수 비오 신부가 오늘(21일)오후 3시 50분쯤 선종했습니다.

향년 만 75세입니다.

김 신부는 전주 대야본당 출신으로 지난 1976년 12월 16일 윤공희 대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이후 북교동본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장성본당과 저전동본당, 방림동본당, 무안본당, 삼학도본당, 농성동본당, 신창동본당, 연향동본당 주임신부를 지냈습니다.

김 신부는 지난 2013년 9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임동주교좌성당 주임신부를 끝으로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습니다.

지난 2017년 1월 15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 퇴임미사에서 김 신부는 "사제로 살아온 매일 매일을 교우들에게 배우면서 살아왔다"며 "기도하는 교우들에게 기도를 배우고, 봉헌하는 교우들에게서 봉헌은 사랑임을 보았으며, 봉사하는 교우들에겐 삶은 희생임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신부는 이어, "부족한 자신을 기도와 사랑으로 성숙하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와 온정을 보내며 앞으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살아가겠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천주교광주대교구 성직자장의위원회는 故김형수 비오 신부의 구체적인 위령미사와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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