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박현동(블라시오) 아빠스도 담화 ‘사랑으로 창조된 세상의 울부짖음을 들읍시다!’를 발표하고 “이 땅에서 죽어 가는 수많은 창조물, 고통 속에 있는 피조물의 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박 아빠스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제시되고 안전성은 무시된 채 노후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며 “하루빨리 재생 에너지 중심의 정책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올해 창조 시기(9월 1일~10월 4일) 동안 ‘공동의 집’을 지키기 위해 기도하고 행동하는 데 도움이 되는 ‘2022년 창조시기 안내서’를 번역, 주교회의 홈페이지(www.cbck.or.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