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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 청사목, 제35차 세계청년대회(WYD) 참가 준비 '분주'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7-13
  • 조회수 :  783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노진표 기자 = 다음달 1일부터 6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리는 제35차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개막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광주대교구 청년들이 대회 준비에 분주합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오는 25일 출국을 앞두고 세계청년대회 참가 준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은 지난해 9월 교구 본당에 공문을 보내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할 44명의 청년을 모집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어제(9일)까지 9차례 모임을 가지며 친교의 시간과 함께 세계 청년들과의 교류를 위한 교육을 받아왔으며 포르투갈 현지인들을 위한 장기자랑을 준비해왔습니다.

특히, 세계청년대회 기간 동안 휴지나 일회용 물티슈 등 일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스포츠 타월과 침낭 등을 준비했습니다.

광주대교구 청년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스웨덴의 1교구와 미국의 1교구 소속 청년들과 함께 레이리아-파티마교구를 방문해 '파티마 성모 발현'을 목격한 히아친타와 프란치스코 생가를 방문하고 문화 교류 활동을 하며 교구 대회에 참여할 계획입니다.

또, 다음달 1일부터 리스본에서 진행되는 세계청년대회 본 대회에 참여해 여러 나라의 주교들이 진행하는 교리 교육을 받고 성지순례를 포함한 480여개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입니다.광주대교구 청소년사목국 부국장 이상훈 신부는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한 청년들이 전 세계에서 오는 같은 또래의 신앙인과 함께 대회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신의 신앙도 좀 더 공고하게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주님이 나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계속 묵상해본다면 역경 안에서 하느님을 만날 수 있는 체험의 기회가 더 늘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계청년대회는 2~3년마다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믿음으로 일치를 이루는 축제이자 그리스도를 체험하는 순례입니다. 

또, 유엔이 정한 '세계 청년의 해'를 맞아 지난 1985년 3월 23일 로마에서 국제청년대회를 가진 이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해마다 부활대축일 전 주일인 '주님 수난 성지 주일'을 세계 젊은이의 날로 정해 매년 기념하도록 한 것에서 비롯됐습니다.

아울러 제1차 세계청년대회가 1986년 로마에서 열린 이후 올해로 35차를 맞이했으며 이번 대회의 주제성구는 ‘마리아는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로 성모 마리아처럼 하느님의 부르심에 담대하게 응답하는 삶을 지향하며 청년들은 대회를 준비해 왔습니다.

한국에서 이번 리스본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모두 1천50여명으로 이들은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포르투갈의 여러 교구에 흩어져 교구 대회에 참여한 다음 다음달 1일부터 리스본에서 열리는 세계청년대회 본 대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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