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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R> 광주대교구 청사목, '2023 세계청년대회(WYD)' 본대회 참가...“세계 청년들과 배지 나누며 교류”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3-08-04
  • 조회수 :  629

◀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대교구 청년들이 지난 1일부터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3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본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광주대교구 청년들은 본대회에 참가하면서 보다 성숙한 신앙을 갖기 위해 묵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소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대교구 청년들이 지난 1일부터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의 신앙 대축제인 '2023 리스본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본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리스본에서 광주대교구 청년들은 여러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전 세계 청년들과 신앙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지난 1일 개막 미사에 참례한 다음, 리스본 곳곳에서 열린 축제나 콘서트에 참여했으며 이후 교리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리스본총대교구장 마누엘 클레멘테 추기경이 주례하고, 주교단과 사제단이 공동집전한 개막 미사에는 전 세계 143개국 40만여명에 이르는 청년들이 참여했으며 각국 청년들은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참가에 의미를 더했습니다.

또, 광주대교구 청년들도 태극기를 흔들며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한 기쁨을 나눴습니다.
 
광주대교구 청년들은 다른 나라에서 찾아온 청년들과 서로 기념품을 교환하는 등 해외 청년들과 교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특히, 광주대교구 청년들은 교구 청년이 손수 디자인한 배지 1천여개를 가져가 해외 청년들에게 선물했습니다.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청년들을 인솔하고 있는 배송이씨의 말입니다.
<인서트1-저희는 기념품으로 작은 배지를 준비했는데, 배지를 교환하면서 너무 친구들이 다 예쁘다고 한 친구를 주면 그 옆에 친구들도 자기를 달라고 하면서 되게 인기가 많거든요. 아마 벌써 동난 친구들도 있고요.>

광주대교구 청년들은 교리교육을 마친 뒤, 짧은 자유시간을 보냈으며 지구 폐막미사를 마치고 마드리드로 넘어가 성지순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은 세계청년대회에 참가하면서 하루에 1만5천보 이상의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 주며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청년대회를 통해 신앙이 보다 성숙해지고 하느님 안에서 어떤 길을 찾아가야 하는지 묵상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포르투갈 현지에서 청년들을 인솔하고 있는 배송이씨의 말입니다.
<인서트2-저희가 같은 신앙인으로서 조금 더 희망적으로 성숙하고 저희가 돌아가서 앞으로 하느님 안에서 어떤 길을 찾아가야 할지 여기서 꼭 느끼고 갈 수 있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오는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세계청년대회는 ‘마리아는 일어나 서둘러 길을 떠났다’(루카 1,39)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전 세계 청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류하며 친교를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세계청년대회에는 현재까지 순례자 35만4천여명과 자원봉사자 2만5천여명이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세계 각국에서 추기경 30여명을 포함해 주교 688명이 참석했습니다.
 
세계청년대회는 어제(3일) 프란치스코 교황 환영행사를 시작으로 오늘(4일) 교황과 함께하는 십자가의 길, 내일(5일) 교황과 함께하는 밤샘기도, 오는 6일 파견미사가 진행될 계획으로 내일(5일)까지 세계 각국 주교들이 교리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90여 개 장소에서 600개 이상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유스페스티벌도 열리고 있으며 오는 6일에는 교황의 집전으로 파견미사가 진행되고 이 자리에서 차기 대회 개최지가 발표될 계획입니다.

지난 2일 포르투갈 리스본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환영식 연설에서 "세상이 각종 갈등과 시위, 분쟁으로 가득한 상황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새로운 분위기를 이끌어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도했습니다.
 
한편, 리스본 세계청년대회의 본대회는 지난 1일을 시작으로 오는 6일 프란치스코 교황과 함께하는 파견 미사까지 교리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신앙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의 가톨릭 청년들이 하나 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cpbc뉴스 김소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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