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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R>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 12~14일 광주대교구서 열려...양국 주교들,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4-11-05
  • 조회수 :  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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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선균 기자 =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이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동안 광주대교구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열립니다.

역대 진행한 '한일주교교류모임' 가운데 광주대교구에서는 처음 열리는 이번 모임에는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40명의 주교가 참석합니다.

이번 '한일주교교류모임' 주요 일정을 김선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제26회 한일주교교류모임의 주제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와 '한일 사제 교류의 어제와 오늘'입니다.

이번 모임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목포에 있는 한국레지오마리애기념관에서 열립니다.

한국 측에서는 주교회의 의장이자 수원교구장인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광주대교구장 옥현진 대주교(한일주교교류모임 연락 담당),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등 주교 25명이 참석합니다.

또, 일본 측에서는 주교회의 의장인 기쿠치 이사오 추기경 임명자(도쿄 대교구장)와 나가사키 대교구장인 나카무라 미치아키 대주교 등 주교 15명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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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주교들은 본격적인 모임에 앞서 첫날인 오는 12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며 80년 5월 희생된 희생자들의 정신을 기릴 예정입니다.

또, 이날 오후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 지역 조직위원회' 사무국장인 양주열 신부가 ‘2027년 세계청년대회' 개요와 준비 현황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둘째날인 오는 13일 오전에는 히로시마 교구장인 시라하마 미쓰루 주교와 가고시마 교구장인 나카노 히로아키 주교가 ‘한국 사제가 파견된 일본 가톨릭 교구 주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어, 부산교구 몰운대본당 주임인 김기영 신부와 광주대교구 우수영본당 주임인 송형근 신부가 ‘일본에 파견된 한국 사제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에 나섭니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목포산정동준대성전으로 자리를 옮겨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가 주례한 가운데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합니다.

모임 마지막 날인 오는 14일 오전에는 한일 양국 주교들이 전체 모임과 그룹 토의를 가진 뒤 전체 회의를 끝으로 사흘간의 공식 모임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해로 26번째를 맞는 '한일주교교류모임'은 양국이 공통의 역사 인식을 계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교회로 나아가기 위해 지난 1996년 2월 ‘한일 교과서 문제 간담회’라는 이름으로 한국 주교 3명과 일본 주교 2명이 일본에서 첫 모임을 가진데서 시작됐습니다.

현재 한일 양국에서 이 모임에 참가하는 주교가 40여명에 이를 정도로 확대돼 오늘에 이르렀으며 해마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모임을 열고 있습니다.

cpbc뉴스 김선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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