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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사제·예술가로서 살아왔음에 감사해'' 송현섭 신부 금경축 기념 미술 전시회 공식 오픈...오는 22일까지 다양한 작품 선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9-10
  • 조회수 :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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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소언 기자 = 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인 송현섭(베드로)신부의 사제 수품 50주년 금경축을 기념하는 미술전시회가 오늘(9일)공식 오픈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玄)'에서 열린 미술전시회 오픈식에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를 비롯해 전임 교구장 윤공희 대주교와 최창무 대주교, 제주교구장 문창우 주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문을 열었습니다.
 

광주대교구 원로사목자 송현섭 베드로 신부의 사제 수품 50주년 금경축을 기념하는 미술전시회가 9일 공식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전시에 들어갔다.


주님의 기도로 시작한 행사는 꽃다발 전달식, 송현섭 신부 약력 소개, 축하 공연, 내빈 축하 인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는 인사말에서 "송 신부님의 50주년 금경축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예술과 체육 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60주년까지 건강하시면 좋겠다"며 "제자들에게도 좋은 품성으로 신부님의 마음을 사제로서 계속 나눠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 대주교는 인사말을 통해 "송 신부님의 50주년 금경축을 축하드리고 앞으로도 예술과 체육 활동을 열심히 하셔서 60주년까지 건강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장인 최윤복 신부는 "신학교를 다니던 당시 송 신부님의 제자로 살 때 신부님은 참 다재다능한 분이셨다"며 "농구, 탁구 뿐만 아니라 음악, 그림 분야에서도 뛰어나셨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중에서도 최고봉은 그림에 있지 않나 싶다"며 "이 자리는 신부님의 축복받은 50년 사제의 삶을 축하하는 자리이고 자신은 이 자리를 준비하는 책임자로서 여기 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장인 최윤복 신부는 "이 자리는 신부님의 축복받은 50년 사제의 삶을 축하하는 자리이고 자신은 이 자리를 준비하는 책임자로서 여기 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축사를 들은 송현섭 신부는 "이 자리는 진정 기쁘고 보람되고 행복한 자리"라며 "50년 전 윤공희 대주교님으로부터 사제품을 받았고 이후 신학 공부와 그림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로마와 밀라노로 유학을 보내주셨다"고 떠올렸습니다.

이어, "그 덕분에 50년 동안 사제로서, 예술가로서 살아왔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100세를 훨씬 넘으신 장수의 상징인 윤공희 대주교님처럼 모두 무병 장수의 행운도 함께 누리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축사를 들은 송현섭 신부는 "이 자리는 진정 기쁘고 보람되고 행복한 자리이다"며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모두 100세를 훨씬 넘으신 장수의 상징인 윤공희 대주교님처럼 무병 장수의 행운도 함께 누리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후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진 뒤, 미술전시회 오픈식은 송 신부의 간단한 작품 소개로 마무리됐습니다.

이날 갤러리현을 찾은 이해숙(마리아·염주동본당)씨는 "송현섭 신부님의 작품들을 보면 붓터치가 굉장히 섬세하면서 힘이 있어 바라볼수록 감동이다"며 "송 신부님께서 앞으로도 항상 건강하시고 우리 곁에서 즐겁게 그림을 그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윤공희 대주교가 송현섭 신부 금경축 기념 미술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송 신부에게 수채화를 배우고 있는 이남희(데레사·봉선유안본당)씨는 "현재 신부님의 뒤를 제자로서 이어가고 있다"며 "신부님의 작품은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경축을 맞으신 신부님께서 늘 주님의 은총 안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시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현섭 신부 금경축 기념 미술전시회에서 최창무 대주교와 송현섭 신부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한편, 송현섭 신부는 1946년 목포에서 태어나 1975년 윤공희 대주교로부터 사제품을 받았습니다.

1982년에는 로마 성 안셀모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밀라노에서 유학을 하며 영성뿐 아니라 예술적 역량도 키웠습니다.
 

송현섭 신부 금경축 기념 미술전시회에 참석한 한 신자가  한국화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


2016년 사제직에서 은퇴한 뒤에도 예술활동을 통해 꾸준히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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