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소식
교구생생 교구속으로- '송현섭 신부 금경축 기념 미술 전시회' 현장 취재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5-09-16
- 조회수 : 36
▣ 프로그램명: '향기로운 오후, 주님과 함께'
▣ 방송시간: 9월 16일(화), 오후 2시 03분∼2시 25분
▣ 방송제작: 조미영 PD, 진행: 강하은 아나운서
▣ 주제: 생생 교구속으로-'송현섭 신부 금경축 기념 미술 전시회' 현장 취재

▶ 현장음(입구)
진행자: 저는 지금 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광주대교구 원로 사목자이신 송현섭 베드로 신부님의 사제 수품 50주년을 기념하는 ‘금경축 미술전시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먼저 전시를 준비하신 송현섭 신부님을 직접 만나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신부님 안녕하세요~
원로사목자 송현섭(베드로) 신부: 안녕하세요. 저는 광주대교구 소속 송현섭 베드로 신부입니다. 은퇴하기 전 2000년부터 평생교육원에서 한국화와 교회 미술, 서양화를 가르쳐 왔는데 벌써 25년이 지났습니다. 그래서 은퇴 전이나 지금이나 지금도 계속해서 가르치는 일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금경축 맞으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원로사목자 송현섭(베드로) 신부: 하느님의 은총이라고 생각하고요. 이제까지 사제 생활 50년 또 예술가로서의 50년을 지내왔는데 너무나 꿈 같은 세월을 보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큰 재능을 주셔서 지금까지도 젊은이 못지않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거 이 자체가 저에게는 큰 기쁨이고 보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 이번 전시에 대해 소개를 해 주시겠어요?
원로사목자 송현섭(베드로) 신부: 이번 전시회는 아마 저 혼자였으면 할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4,5년 전부터 저를 후원하는 후원회가 결성이 돼가지고 계속해서 전국에 다니면서 제가 작품 활동을 했던 모든 성당과 공소 이런 데를 다니면서 전부 다 자료를 수집해 주셨어요. 그래서 이번에 한 권의 책으로 나온 것도 큰 보람이고요. 오진회 후원회 때문에 이 전시회를 갖게 되었는데 크게 기쁨이고 또 큰 보람이고 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목해야 될 것은 제가 한국화 뿐만 아니라 밀라노 브레라 미술대학에서 1983년부터 미술대학에서 회화를 전공해 와 가지고 서양 미술까지도 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국 성당의 벽화 유리와 한지 색유리화 그다음에 청동 조각품, 그다음에 동공예, 또 여러 가지 장르를 초월한 많은 작품을 일생 동안 해왔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전시장이 적기 때문에 한 자리에 다 전시를 할 수 없고 부분적으로 며칠마다 바꿔서 전시를 할 생각입니다.

진행자: 신부님 그럼 이번 전시회는 어떤 작품들이 있나요?
원로사목자 송현섭(베드로) 신부: 50년간 다양한 동양화, 서양화, 조각, 건축, 그다음에 뭐 공예 이런 것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그다음에 한국화로서는 산수화뿐만 아니라 동물화 그다음에 화조도 사군자 그다음에 도자기까지도 도자기 그림으로 이번에 출품이 되고 있습니다. 다양합니다.
진행자: 신부님 이번 전시회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 현장음(전시회 설명)

진행자: 네 신부님 그럼 언제부터 이렇게 작품 활동을 시작하신 건가요?
원로사목자 송현섭(베드로) 신부: 어린 시절부터 작품에 재능이 있었고요. 살레시오 중고등학교를 제가 졸업을 했는데 살레시오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두각을 나타내 가지고 미술 선생님들이나 그때 서양 신부님들이 저에게 미켈란젤로니 라파엘로니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그런 호칭을 불러주셨어요.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큰 재능을 하느님께 받았음을 제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2003년에 캐나다 토론토 영사관 초대로 거기서 한국화 전시를 한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 뭐 전시를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특별한 점은 그동안에 50년 동안 모아왔던 그림들을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는 점과 그다음에 다양한 작품들을 전시장에서 바꿔가면서 전시를 한 2주간 할 것이라는 점이 특징입니다. 광주는 흔히 예향이라고 합니다. 그 근거는 의재 허백련 선생님과 같은 분이 계셨고 그다음에 서양화로서는 오지호 선생님 같은 대가들이 세계적인 대가들이 우리 고장 출신인 데다가 저는 목포에서 태어났는데 목포에는 또 남농 같은 훌륭한 대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말은 예향이지만 행정적으론 그렇게 행정가들이 관심을 못 쏟는 것 같아요. 그래서 교회에서만이라도 이런 예향이라는 점을 살려서 성당을 아름답게 또 우리 교우들이 그 미술에 취해서 살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어서 많은 교우분들이 제 전시에 오셔서 감상하시면 좋겠다. 이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모두 모두 초대합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원로사목자 송현섭(베드로) 신부: 감사합니다.
▶ 현장음(오픈식)
진행자: 이번 전시회에는 특별히 제자들이 함께 한다고합니다.
봉선동본당 고선희(미카엘라): 신부님 제자 봉선동성당 고선희 미카엘라입니다. 신부님께서 교수 신부님으로서 그리고 또 사목 활동하시면서 이 붓을 놓지 않고 꾸준히 작품 활동하셨으면서 그 안에 정말 하느님께 감사하는 마음 또 제자들을 사랑하는 마음 또 자신의 예술 혼을 불태우셨거든요. 그걸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신부님 건강하시고요. 항상 함께해 주시고 항상 좋은 작품 보여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저 100세 넘어서까지 저희와 함께 하시게요. 감사합니다.
치평동본당 조경록(바오로): 저는 신부님 제자 조경록 바오로입니다. 제가 원래 이제 클래식 기타를 배우러 가톨릭평생교육원을 다녔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교실이 신부님 그 화실이어가지고 제가 평소 관심도 있고 했는데 너무나 진지하게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좋아서 제가 우연하게 참여하게 됐습니다. 제가 느낀 점은 우리 신부님께서는 전통을 아직도 고수하시고 아마 지금 보면 우리 한국화나 수묵화도 보면 많이 변질이 돼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신부님께서는 묵묵하게 팔십 여생을 한 길을 파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점에서 저희들이 본받을 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네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어떤 점을 보고 느끼기를 바라시나요?
치평동본당 조경록(바오로): 우리의 수묵화가 실제로 보면은 이 검은 한색으로 주로 그리지만은 수의 농담, 그 선에 굵기 실질적으로 가장 중요한 구조인데 여백을 항상 중요시하십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도 조그마한 여백을 남기고 사는 게 더 평화스럽고 행복한 삶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부님 금경축을 축하드리고 항상 건강하셔가지고 저희들하고 오래오래 함께 하시기를 제가 기원하겠습니다. 축하합니다.
염주동본당 조남식(안젤로): 조남식 안젤로입니다. 신부님과 인연은 제가 주보 보고 여기로 입교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한 3년 전부터 준비를 했는데요. 신부님의 그 참 그림, 진짜 그 예술인으로서 그 그림 세계를 알게 됐고 깊은 그 양반의 그림 세계를 참맛을 느끼고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신부님 뭐 저 한국화뿐만 아니라 성화, 철, 동상, 돌, 석고상 여러 가지 아주 종합적인 예술 작품을 하신 분이라 참 보고 느낀 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신부님이 제자들을 위해서 열심히 열정적으로 노력해 주시고 또 지도해 주시고 또 시연을 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요. 신부님 금경축일 미술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진행자: 오늘 전시회에 참여한 관람객들 만나보겠습니다.
대한민국 서각 명장 산정 추수장: 저는 순천에서 온 산정 추수장 서각 명장입니다. 오진 송현섭 신부님과 오랫동안 이렇게 좀 같이 교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내가 지금 가장 존경하신 그 신부님이시고 또 예술에 대해서 팔십 평생 이렇게 종사해 오시고 후배 양성을 위해서 지금까지 이렇게 한 길만을 이렇게 걸어오신 신부님을 어떻게 존경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신부님의 팔순 미술 개인전을 축하해 주기 위해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진행자: 네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대한민국 서각명장 산정 추수장: 네 이 작품이라는 거는 한 점 한 점의 우리 신부님이 그 작품에 열정을 다 쏟았던 것이 역력히 눈에 다 보여요. 그래서 어느 작품이라고 한 점을 다 꼬집어 얘기하라면 조금 난해하지만 그래도 이 앞에 제일 큰 대작 산수화 우리 지금 현재 이 도록 표지에 나와 있는 산수화 작품이 굉장히 그중에서도 눈에 선하게 남습니다. 저는 평상시에도 항상 그런 얘기를 자주 합니다만은 이렇게 예술을 좋아하시고 예술을 사랑할 줄 아시고 예술과 더불어서 평생을 같이 해 오신 우리 송현섭 신부님의 이 작품 한 점 한 점을 볼 때마다 참 경의를 표합니다. 우리 오진 송현섭 신부님 금경 축하 기념일에 정말로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이것이 오늘로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우리 신부님이 이 세상 다 하시는 날까지 우리 제자들을 위해서 또 신부님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계속 꾸준한 어떤 길을 갖다가 걸어주셨으면 하는 그러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호남대학교 드림라이프대학 아트학과 교수 김정하(베로니카): 저는 호남대학교 드림라이프 대학 아트학과에 지금 강의를 하고 있는 김정하입니다. 신부님의 작품들은 지금 한국화, 수묵화로 해서 여러 가지 기법을 통한 작품을 보여주셨는데요. 전체적으로 너무 멋있고 깊이감도 있고 자연에 온 듯한 그런 느낌을 받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신앙과 예술의 조화로 제가 이제 연관 지어서 보자면 태초에 어떤 저희가 자연에 지금의 자연 예전의 자연에 그대로 흡수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 아무래도 지금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 태초의 자연을 본 듯한 느낌을 받아서 그게 가장 조화로웠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도 좀 건강하시게 오래도록 저희한테 깊은 울림과 미술적 재능을 많이 보여주시고 또 저희가 따라갈 수 있도록 그렇게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이사장 박상근: 저는 사단법인 한국전통문화예술진흥협회 이사장 박상근입니다. 신부님과의 인연이 있어서 서울에서 지금 내려왔습니다. 성화 쪽의 작품도 대단하시지만 그 이외의 작품들 뭐 수채화라든지 또 한국화라든지 문인화라든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고 계시고 있잖아요. 보통은 작가들이 한 가지 장르를 가지고 작업을 하는 게 보통이거든요. 근데 우리 신부님께서는 다섯, 여섯 가지 장르를 섭렵하고 있다는 아주 대단한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 송현섭 신부님 금경축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오래도록 그 제자들과 또 다른 100세까지 이 전시회가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손병석(라파엘): 손병석 라파엘입니다. 신부님이 전시를 한다고 해서 왔습니다.
진행자: 네 신부님과는 어떤 인연이 있나요?
손병석(라파엘): 어렸을 때 같이 학교를 다녀와서 동창입니다.
진행자: 네 오늘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풍암동본당 손병석(라파엘): 네 감실이 제일 마음에 드네요. 항상 건강하시고 하느님이 부르실 때까지 영원히 건강하시기를 영원히 빕니다. 감사합니다.
호남동본당 김재열(안토니오): 김재열 안토니오입니다. 호남동본당입니다. 송현섭 신부님하고는 살레시오 중고등학교 5회 동창입니다. 동양화, 문인화 잘하신 신부님이시고 서양화 교회 미술 다 잘하신 신부님이시라 다 좋은데 제 마음에 드는 것은 그 쌍학, 학 그게 좀 마음에 듭니다. 송 신부님은 워낙 유명하신 분이고 그 바티칸에 계실 때부터 그 미술대학을 다니신 분이라 실력도 좋으시고 후배 양성에 굉장히 많이 공헌하십니다. 그래서 잊지 않고 찾아왔습니다. 송 신부님의 건강을 빕니다. 무병무탈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쌍촌동본당 김순희(엘리사벳): 저는 쌍촌동성당 김순희 엘리사벳입니다. 주보에서도 나왔고 제가 교회 미술 조금하는데 소식을 듣고 왔습니다.
진행자: 네 오늘 특별히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으신가요?
쌍촌동본당 김순희(엘리사벳): 예 산사라는 작품이 너무 감동이 왔고요. 그리고 또 이제 큰 대작이 있는데 그 작품을 보니까 제목을 내가 자세히 못 봤는데 너무 산세가 깊은 거예요. 산세가 너무 깊어 가지고 그 무릉도원. 그게 막 연상이 되고 너무 좋았습니다.
진행자: 관람하시면서 어떤 메시지를 느끼셨나요?
쌍촌동본당 김순희(엘리사벳): 너무 이렇게 마음이 평온하고 깊이 와닿았어요.
진행자: 신부님의 금경축 축하의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쌍촌동본당 김순희(엘리사벳):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그 우리 오랫동안 미술을 좀 하시고 우리를 조금 더 미술을 좀 잘 이렇게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오늘 전시를 통해 반세기 동안 사제와 예술가의 길을 걸어오신 송현섭 신부님의 삶과 발자취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대교구청 ‘갤러리 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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