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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

교구광주대교구 광산1지구 생태분과, 13일 제2회 ‘지역생태문화축제’ 개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6-06-13
  • 조회수 :  44

교회 안 생태운동을 지역사회로 확장…시민·환경단체 함께 부스 운영
기후위기 대응·탈핵·환경 실천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해 ‘눈길’
광산1지구장 김관수 신부 “공간이 곧 공감” 생태 문제 공감·연대 강조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은유 수습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광산1지구 생태분과는 오늘(13일) 수완문화체육센터 일대에서 '제2회 지역생태문화축제'를 열고 기후 위기와 생태 문제를 알리며 환경을 위한 실천을 독려했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사제와 수도자, 신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수완에너지전환마을네트워크와 지구별햇빛발전협동조합, 광주여성센터, 광주여성영화제, 광주시민센터 등 지역 시민·환경단체도 함께했습니다.
 
천주교광주대교구 광산1지구 생태분과는 13일 수완문화체육센터 일대에서 '제2회 지역생태문화축제’를 열고 기후 위기와 생태 문제를 알리며 환경을 위한 실천을 독려했다.

이날 공연장에서는 북콘서트 '카메라로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비롯해 환경을 주제로 한 음악제, 영화 '수라'의 황윤 감독과의 대화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또, 야외공원에는 생태 문제를 체험으로 배우는 10여개 부스도 마련됐습니다.
 
2050년 기후위기로 먹거리 가격이 급등한 상황을 체험하는 ‘2050 미래상점’, 핵발전소를 비석치기로 쓰러뜨리며 탈핵의 의미를 되새기는 ‘핵발전소 비석치기’, 환경 실천을 다짐하는 ‘지구 저금통 만들기’ 등이 운영됐습니다.
 
광산1지구장인 김관수 쌍암동성당 주임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공간이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모인 이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생태 문제를 나누고 공감하며 연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산1지구장인 김관수 쌍암동성당 주임신부는 환영사를 통해 “광산1지구에서는 재작년부터 생태학교를 비롯해 지구를 지키기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교회 안에서 이뤄졌던 과거 활동들과 달리 오늘 축제는 지역민에게까지 닿아 하느님 나라가 확장돼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공간이 공감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함께 모인 이 공간에서 더 많은 사람들과 생태 문제를 나누고 공감하며 연대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손대철 장덕동성당 주임신부는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을 참 좋아 한다”며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인이신 하느님, 주인과 함께하고 있는 자연과 더불어 사는 세상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제2회 '지역생태문화축제'에 마련된 '2050 미래상점' 부스에서 주민들이 먹거리를 미래 가격으로 계산하는 체험을 하고 있다. 
 
부스 체험에 참여한 주민들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체감했다고 전했습니다.
 
‘2050 미래상점’ 체험을 한 비아동 주민 이혜경씨는 “미래에는 사과 하나가 3만원이라고 한다”며 “2050년 예상 가격으로 먹거리를 구매해보니 기후 위기가 더욱 피부에 와 닿아 지금이라도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핵 발전소 비석치기’ 체험을 한 양지우(로사·운남동본당)양은 “핵발전소에서 나쁜 물질이 많이 나오는데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핵발전소가 있어 놀랐다”며 “핵발전소들이 하루 빨리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제2회 '지역생태문화축제'에 마련된 ‘핵 발전소 비석치기’ 부스에서 한 시민이 지도 위에 세워진 핵 발전소 비석을 향해 모래 주머니를 던지고 있다.
 
‘지구 저금통 만들기’ 체험활동을 한 이하담(레아·장덕동본당)양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를 열심히 하면서 저금통을 채워 나갈 것”이라며 “저금통이 꽉 차면 환경 보호를 위해 성당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광산지구 지역생태문화축제는 지난해 장덕동성당에서 열린 제1회 축제에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장소를 교회 밖으로 옮겨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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