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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구광주대교구 사목국, '제4회 새로나는 성경공부 학생축제' 개최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6-10-16
  • 조회수 :  125

광주대교구 14개 본당 성경공부 봉사자·수강생 등 450여명 참여
옥현진 대주교, “성경 공부 열정에 감사…어르신 사목에도 힘쓸 것”


(광주가톨릭평화방송) 김은유 기자 = 천주교광주대교구 사목국 성서사도직 단체인 말씀의봉사자회는 오늘(15일) 교구청 성당에서 ‘제4회 새로나는 성경공부 학생 축제’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축제는 ‘바오로 사도와 함께하는 축제’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개막 미사를 비롯해 새로나 성경공부 수강생들의 수업 발표 등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개막 미사는 광주대교구 사목국장인 김영수 신부의 주례로 봉헌됐으며 사제와 수도자, 성경 공부 수강생과 봉사자 등 450여명이 참례했습니다.

김영수 신부는 이날 강론에서 “모든 공부의 지향점은 우리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이라며 “성경 공부를 통해 내적으로 깊어지고 세상에 대한 이해가 밝아지며 더 좋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스스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성경은 단순히 읽는 것뿐만 아니라 그 뜻을 곰곰이 알아보고 탐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성경을 잘못 해석하면 하느님을 이해하는 길이 아니라 오히려 잘못된 권위의 바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사랑이라는 단어를 입으로 반복한다고 해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아니다”며 “성경 공부도 말씀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삶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공부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끝으로 “성경 말씀이 지식의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의 영혼과 삶에 깊이 스며들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하고 일상에서 작게나마 실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옥현진 대주교도 이날 축사를 통해 “새로나는 성경공부팀이 공부에 대한 열정을 갖고 함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말씀의봉사자회 봉사자들을 비롯해 축제를 준비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광주대교구는 어르신 신자들의 성경 공부뿐 아니라 어르신 사목에도 좀 더 집중할 것”이라며 "하느님 말씀을 공부하는 여러분이 교구 사목의 선두 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개막 미사에 이어 열린 수업 발표회에서는 광주대교구 14개 본당의 새로나는 성경공부 수강생들이 사도행전을 주제로 직접 준비한 성극을 선보였습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유옥림(모니카·염주동본당)씨는 "우리 본당은 스테파노 성인의 삶을 주제로 무성 연극을 준비했다”며 “돌에 맞아 순교한 스테파노 성인의 삶을 되새기며 그 신앙과 희생의 의미를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숙(마리스텔라·운암동본당)씨는 “학생 축제를 준비하고 성경 공부를 하면서 성인들의 행적을 본받아 일상에서도 이웃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며 살아가겠다고 매 순간 다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말씀의봉사자회는 지난 2018년 제1회 학생축제를 시작으로 2년에 한 번씩 새로나는 성경공부 학생 축제를 개최하며 각 본당별로 공부한 성경 내용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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